시애틀 ‘가을 한기’ 지속…주말엔 비·강풍 동반한 폭풍 접근

시애틀 지역에 차갑고 고요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기상청은 화요일과 수요일까지 맑고 서늘한 가을 날씨가 지속된 뒤, 주말부터는 비와 강풍을 동반한 폭풍이 북서부 지역을 강타할 것으로 예보했다.
10월 14일(화요일) 시애틀 일대는 아침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며 일부 지역에 서리가 내렸다. 셸턴과 올림피아에서는 영하권의 기온이 관측됐고, 테니노, 옐름, 오팅, 메이플밸리, 노스벤드 등 여러 교외 지역도 ‘서리 주의보(Frost Advisory)’가 발효됐다.
기상 당국은 오전 8시까지 해당 지역의 서리 위험이 지속될 것으로 보고, 민감한 식물을 실내로 옮기거나 보호 조치를 취할 것을 권고했다.
화요일 낮에는 건조한 공기와 함께 맑은 햇살이 이어질 전망이다. 다만 기온은 오전 11시~정오 무렵까지 50도에 미치지 못해 외출 시 두꺼운 겉옷이 필요하다. 오후 3시~4시 사이에 가장 따뜻해지며, 시애틀 중심부는 약 60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저녁부터 다시 기온이 떨어지며 도심 외곽 지역에는 수요일 아침 또다시 서리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 천문 관측에는 좋은 조건이지만, 새벽에는 동결 온도에 근접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주 후반부터는 날씨가 급변할 전망이다. 금요일 아침 약한 비구름대가 먼저 통과하며 일부 지역에 0.1인치 미만의 가벼운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금요일 오전 출근길에는 도로가 젖어 다소 혼잡할 가능성도 있다.
이후 24시간가량의 짧은 맑은 구간이 지나면, 토요일 오후 늦게부터 본격적인 폭풍이 접근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폭풍은 지난 주말과 유사한 강도의 비·바람을 동반할 것으로 예상되며, 일요일 밤부터 월요일 오전 사이에는 4,000피트 이상 고지대에 눈이 내릴 전망이다.
특히 일요일 밤부터는 시속 30마일 이상의 강풍이 불 것으로 보여, 교통 당국은 산악도로 통행 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기상 당국은 “이번 주말 폭풍은 지역별로 차이가 클 수 있다”며 “향후 예보 변동 사항을 지속적으로 확인해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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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Fox 13 Seattl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