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 워싱턴, 주말부터 비 소식…다음 주 초가을 날씨 예고
날씨·교통
Author
KReporter
Date
2025-09-05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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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1

서부 워싱턴에 이번 주말부터 단비가 예보됐다. 며칠째 이어진 자욱한 연기와 뜨거운 날씨가 한풀 꺾이고, 다음 주 초에는 본격적인 비가 내릴 가능성이 크다.
지역 산불에서 발생한 연기가 며칠째 대기 중에 머물며 해질녘 붉은 빛을 더했지만, 일부 지역에서는 대기 질 악화로 이어졌다. 기상청은 이번 주말부터 태평양에서 유입되는 해양성 기류가 강해지면서 기온이 내려가고, 비구름이 내륙으로 확산될 것으로 전망했다.
예보에 따르면 금요일까지는 퓨젯사운드 저지대를 중심으로 대체로 맑겠으나, 연기가 남아 기온은 70도 후반~80도 초반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 산악 지역에서는 금요일 밤부터 산발적인 소나기가 예상된다.
토요일 아침에는 저지대를 중심으로 가벼운 비가 내릴 수 있으며, 오후에도 짧은 소나기가 이어질 전망이다. 일요일에는 구름 낀 하늘 속에서도 캐스케이드 산맥 지역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고, 시애틀 메트로 지역까지 일부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
주간 중 가장 본격적인 강수는 화요일에 예상된다. 태평양에서 더 강한 기압계가 유입되면서 서부 워싱턴 전역에 고른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이는 가뭄으로 바짝 말라 있던 산림과 최근 산불 재확산 우려가 있는 캐스케이드 산맥 지역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음 주 초 기온은 60도대로 떨어지며 초가을 같은 선선한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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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KING 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