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워싱턴 뉴스

미 ADP 발표 8월 민간고용 예상 밖 저조…5만4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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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epor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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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04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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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8

DP "노동력 부족·소비위축·AI 등 다양한 요인이 채용둔화 기여"




미 일리노이주 한 식료품점의 구인 포스터

미 일리노이주 한 식료품점의 구인 포스터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8월 들어 미국의 민간 고용 상황이 냉각되고 있음을 시사하는 민간 조사업체 지표가 나왔다.

미 고용정보업체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은 8월 미국의 민간기업 고용이 전월 대비 5만4천명 증가했다고 4일(현지시간) 밝혔다.

지난 7월(10만4천명) 대비 고용 증가 폭이 절반 수준으로 줄어든 데다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7만5천명)도 밑돌았다

업종별로는 무역·운송·공공사업 부문 고용이 1만7천명 줄었고, 교육·보건서비스 부문도 1만2천명 줄어 8월 신규 고용 위축에 기여했다.

다만, 여가·숙박업은 고용이 5만명 늘어 추가적인 고용 위축을 상쇄했다.

임금 상승률은 4.4%로 전월과 같은 수준에 머물렀다.

넬라 리처드슨 ADP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이달 지표에 대해 강한 일자리 증가로 올해를 시작했지만, 불확실성 탓에 증가 모멘텀의 변동성이 커진 상황이라며 "노동력 부족, 위축된 소비자, 인공지능(AI) 혁신 등 다양한 요인이 채용 둔화에 기여했을 수 있다"라고 평가했다.

ADP 민간 기업 고용지표는 민간정보업체가 수집한 정보를 토대로 한 조사 결과로 미 정부가 공식 집계한 고용지표와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최근 발표되는 고용 관련 지표는 미국의 고용 사정이 냉각되고 있음을 잇따라 시사하고 있다. 앞서 전날 발표된 미국의 7월 구인 건수는 718만1천건으로 집계돼 지난해 9월 이후 10개월 만에 가장 적은 수준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월간 구인 건수가 720만건 밑으로 떨어진 것은 2021년 1월 이후 단 두 차례에 불과해 기업들이 신규 채용에 신중해진 것 아니냐는 우려를 낳았다.

월가에서는 오는 5일 발표되는 8월 비농업 고용보고서에 최근 고용 상황이 어떻게 변화했을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전문가들은 8월 미국의 비농업 고용이 7만5천명 증가하는 데 그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전문가들은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노동시장 냉각에 대응해 이달 중 기준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연합뉴스제공 (케이시애틀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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