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에서 삭제”…구글 비즈니스 정지에 WA 소상공인 집단 반발

워싱턴주 소상공인들 사이에서 구글의 비즈니스 프로필 정지 조치에 대한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 이유도 모른 채 검색 결과에서 사라진 업체들이 속출하면서 생계 위협을 호소하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커클랜드에서 굴뚝 청소업체 ‘넥스트 레벨 치므니(Next Level Chimneys)’를 운영하는 섀넌 허크(Shannon Huck)는 지난 3월, 별다른 설명 없이 구글 검색에서 자사 정보가 삭제되는 일을 겪었다. 항의 시위와 수차례 이의제기를 거쳐 지난 주말에서야 업체 정보가 복구됐다.
허크는 “구글로부터 복구됐다는 이메일을 받고 눈물이 날 정도로 안도했다”며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조차 몰랐던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허크의 사례가 지난 5월 30일 현지 언론 보도를 통해 알려진 뒤, 전국적으로 20곳 넘는 업체들이 유사한 피해를 겪고 있다며 연락을 해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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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마노 아일랜드에서 도장업체 ‘에픽 피니시 페인팅(Epic Finish Painting)’을 운영하는 라이언 윌리엄스(Ryan Williams)도 그 중 하나다. 그는 지난해 8월 구글로부터 별다른 설명 없이 비즈니스 프로필이 비활성화된다는 이메일을 받았다. 그 뒤로 현재까지 그의 업체는 지역 내 검색 결과에서 전혀 노출되지 않고 있다.
윌리엄스는 “지금 나는 지역 내에서 존재하지 않는 도장업체나 마찬가지”라며 “마치 구글이 어떤 사업체는 살리고, 어떤 사업체는 죽인다는 인상을 받는다”고 토로했다.
그는 사업자 등록증과 면허 관련 서류까지 제출하며 두 차례에 걸쳐 이의신청을 했지만, 모두 거부당했다. “일부는 복구되지만 나처럼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상태에 놓인 업체들도 많다”며 “이미 포기한 사람들도 있다. 나 역시 지쳤고, 그들도 지쳤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구글 측은 KING 5에 “윌리엄스 씨의 비즈니스 프로필 복구를 진행 중”이라고 밝히고, “비즈니스 프로필 정지로 인해 겪을 수 있는 불편을 이해하고 있으며, 이런 사례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시스템을 개선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구글의 정지 기준은 여전히 불투명하고, 이의제기 절차 역시 복잡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어 소상공인들의 반발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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