켄트 불법 고용 단속에 이민자 17명 체포…ICE "불법 취업·문서 위조 적발"
정치·정책
Author
KReporter
Date
2025-05-21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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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이민세관단속국(ICE)이 워싱턴주 켄트에서 실시한 불법 취업 단속 작전으로 17명의 불법 체류 이민자가 체포됐다.
ICE는 5월 20일(화) 미 국경세관국(CBP), 국경순찰대(Border Patrol), 국세청 범죄수사국(IRS-CID) 등과 함께 켄트에 위치한 ‘이글 음료 및 부속품 회사(Eagle Beverage and Accessories Products)’에 대해 연방수색영장을 집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색은 취업 허가 없이 불법 체류 외국인을 고용한 혐의에 대한 수사 일환으로 이뤄졌으며, 수사당국은 허위 신분 정보와 위조 서류를 제출해 취업한 이민자 17명을 행정적으로 체포했다.
ICE는 성명을 통해 “국토안보수사국(HSI)은 직장 내 불법 고용 및 노동자 착취에 대한 수사를 진행 중”이라며 “불법 취업을 줄이고 고용주에게 책임을 묻는 한편, 미국 내 합법 노동자의 일자리를 보호하는 것이 수사의 핵심 목표”라고 강조했다.
체포된 이민자들은 향후 이민법 위반 혐의로 행정 절차를 거쳐 추방 등 처분을 받을 수 있다. 이번 단속은 워싱턴주 내 불법 취업 관행을 겨냥한 연방 차원의 집중 단속 작전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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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MapQue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