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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 SR 99 터널 통행료 인상…7월부터 시간대별 최대 10센트 올라

날씨·교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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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eporter
Date
2025-05-14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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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te Route 99 tunnel toll increase vote | FOX 13 Seattle

 

워싱턴주 시애틀 도심을 지나는 주간고속도로 99호선(SR 99) 터널의 통행료가 오는 7월부터 인상된다.

워싱턴주 교통위원회는 5월 13일(화) 오후 회의를 열고 SR 99 터널 통행료를 평균 3% 인상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상안에 따라 출퇴근 혼잡 시간대 통행료는 기존보다 최대 10센트 오르며, 비혼잡 시간대에는 5센트 인상된다. 구체적으로 혼잡 시간대에는 1.85달러에서 2.80달러, 비혼잡 시간대에는 1.25달러에서 1.55달러 수준이 될 예정이다. 주말에는 하루 종일 1.25달러로 유지된다.

 

 

주 교통위원회는 이번 통행료 인상 배경에 대해 “교통량 감소나 경기 침체 등 재정적 리스크를 완화하기 위한 조치”라며 “2026년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개최에 따른 시설 유지·보수 예산 확보도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시애틀은 오는 2026년 월드컵 미국 개최 도시 11곳 중 하나로, 루멘필드(Lumen Field) 경기장에서 6월 11일부터 7월 19일까지 총 6경기를 개최할 예정이다.

SR 99 터널은 시애틀 도심을 남북으로 관통하는 핵심 도로망 중 하나로, 2019년 유료화된 이후 주기적인 요금 인상이 이어지고 있다. 주정부는 향후에도 3년마다 3%씩 통행료를 인상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2021년에는 코로나19 여파로 급감한 통행량에 따른 수입 손실을 보전하기 위해 SR 99 터널과 타코마 내로스 브리지(Tacoma Narrows Bridge)의 통행료가 인상된 바 있다.

2022년 워싱턴주 재무국 부국장 제이슨 리히터는 주 교통위원회에 “SR 99 터널의 수익이 예상보다 크게 감소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요금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보고했다.

새 통행료는 오는 7월 1일부터 적용된다.

 

Copyright@KSEATTLE.com

(Photo: Fox 13 Seat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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