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워싱턴 뉴스

2025년, 가치 하락이 예상되는 부동산 유형

경제·부동산
Author
KReporter
Date
2025-04-23 11:17
Views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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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4월, 미국 부동산 시장은 높은 이자율과 주택 가격으로 여전히 뜨거운 가운데, 일부 주택 유형은 향후 12~18개월 내 가치 하락이 예상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는 장기 투자나 첫 주택 구매를 고려하는 이들에게 저렴한 매수 기회가 될 수 있지만, 단기 투자자나 매도자에게는 손실 위험을 안길 수 있다.

고뱅킹레이츠(GOBankingRates)가 부동산 전문가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작성한 전망과 최신 시장 데이터를 종합해, 2025년 말까지 가치 하락 가능성이 높은 주택 유형을 정리했다.

 

Differences Between Condo vs. Apartment vs. Townhouse, Explained

 

  1. 콘도와 도심 아파트

과거 은퇴자나 저관리 휴양지 주택을 원하는 이들에게 인기였던 콘도미니엄과 도심 아파트는 현재 수요 감소로 위기를 맞고 있다. 텍사스 부동산 전문가 대니 존슨은 “일부 시장에서 콘도 공급 과잉이 심각하다. 이는 단순한 수요와 공급의 문제”라고 지적했다.

예를 들어, 마이애미와 애틀랜타 같은 지역에서는 신축 콘도 증가로 공실률이 상승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도심 아파트 역시 재택근무 확산으로 타격을 받고 있다. 2025년 초 기준, 미국 노동통계국에 따르면 재택근무 비율은 약 25~30%로 안정화되었지만, 도심 수요는 여전히 제한적이다. 브라더리 러브 부동산의 알렉스 카포졸로는 “도심 근처 거주의 필요성이 줄면서 교외나 지방으로의 이동이 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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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오래된 교외 주택

신축 주택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10~30년 된 교외 단독주택의 가치는 하락 압력을 받고 있다. 렌트 투 오운 랩스의 CEO 마틴 오레피스는 “교외와 외곽 지역에서 에너지 효율성과 현대적 설계를 갖춘 신축 대형 주택이 계속 공급되고 있다. 반면, 오래된 주택은 가치를 유지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2024년 전국주택건설협회(NAHB) 보고서에 따르면, 신축 주택의 선호도가 높아지며 피닉스, 달라스 등지에서 기존 주택 가격이 정체되고 있다.

이는 첫 주택 구매자에게는 매력적인 기회가 될 수 있지만, 주택 자산을 은퇴 자금으로 활용하려는 이들에게는 악재다. 특히, 리모델링 비용 증가로 오래된 주택의 매력이 더욱 감소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Washington, USA Luxury Real Estate - Homes for Sale

 

  1. 럭셔리 주택

럭셔리 주택은 지역 평균 주택 가격의 2~3배에 달하는 고가 주택을 의미한다. 현재 일부 시장(예: 로스앤젤레스, 마이애미)에서는 수요가 강세지만, 공급 과잉과 경제 불확실성으로 가격 하락 위험이 존재한다.

카포졸로는 “경제 변동과 높은 이자율은 럭셔리 주택 구매력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밝혔다. 2025년 이자율은 약 6.5~7%로 유지될 전망이며, 이는 고가 주택 구매 부담을 가중시킬 수 있다.

X 게시물에서는 럭셔리 주택 투자자들이 주식시장 변동 등 경제 불확실성으로 구매를 연기하고 있다는 의견이 나타났다. 오스틴과 같은 일부 시장에서는 공급 과잉으로 가격 조정이 이미 관찰되고 있다.

 

State Employment and Unemployment - March 2025 - Primary News Source

 

  1. 높은 실업률 지역의 부동산

지역 실업률은 주택 가격에 여전히 큰 영향을 미친다. 레디 하우스 바이어의 브랜든 비티는 “높은 실업률은 수요 감소로 이어져 주택 가격을 끌어내린다”고 분석했다.

2025년 4월 기준, 미국 평균 실업률은 약 3.8%로 안정적이지만, 일부 지역(예: 디트로이트, 클리블랜드)에서는 실업률이 5% 이상으로 높아 부동산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는 구매자와 매도자 모두에게 신중한 결정을 요구한다.

 

The Most Popular Cities for Vacation Homes in the US, Ranked - Business  Insider

 

  1. 휴양지 주택 세컨드

2025년 4월 기준, 미국 전국 평균 주택 가격은 약 51만 2천 달러로, 휴양지 주택이나 세컨드 홈은 대부분 구매자에게 부담스러운 선택이다.

카포졸로는 “구매자들이 신중한 결정을 내리면서 세컨드 홈 구매를 미루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플로리다나 하와이 같은 지역에서는 높은 보험료와 유지비용이 수요를 억제하고 있다.

 

결론

부동산 시장은 지역과 경제 상황에 따라 다르게 움직이지만, 전문가들은 콘도, 도심 아파트, 오래된 교외 주택, 럭셔리 주택, 높은 실업률 지역의 주택, 그리고 휴양지 주택이 2025년 말까지 가치 하락 위험이 있다고 전망한다.

최신 데이터는 이러한 예측을 대체로 뒷받침하며, 특히 공급 과잉과 높은 이자율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구매자에게는 저렴한 매수 기회가 될 수 있지만, 매도자나 단기 투자자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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