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워싱턴 뉴스

미국, 개인파산 고려하는 국민 급증…팬데믹 이후 최고치

경제·부동산
Author
KReporter
Date
2025-04-22 09:38
Views
868

Bankruptcy Stories: How People Lost Everything

 

2025년 상반기, 미국에서 개인파산을 고려하는 국민 수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법률 서비스 제공업체 리걸실드(LegalShield)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자사의 ‘소비자 스트레스 법률 지수(CSLI)’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미국 가계 전반의 재정적 압박이 심화되며 개인파산 상담이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리걸실드는 이 같은 상황을 “미국 가계의 새로운 일상(New Normal)”이라고 진단했다.

 

 

2024년 말 기준 미국의 개인파산 신청은 전년 대비 14.2% 급증했으며, 리걸실드는 이러한 증가세가 신규 관세 도입, 주택담보대출에 대한 불안, 부동산 시장의 불확실성, 소비자 부채, 그리고 금리 인상 등 복합적인 요인에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리걸실드는 매달 약 15만 건의 관련 상담 전화를 접수하고 있으며, 이는 파산, 압류, 소비자 금융 문제 등 법률적 도움이 필요한 국민들의 요청을 반영한다.

한편, 파산 절차 자동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온라인 플랫폼 ‘뱅크럽시워치닷컴(BankruptcyWatch.com)’에 따르면, 2025년 들어 미국 내 보고된 개인파산 신청 건수는 총 144,034건에 달했다. 이는 주당 평균 10,288건으로, 2024년의 주당 평균 9,687건보다 뚜렷한 증가세다.

전문가들은 인플레이션, 고금리, 주거 불안정성 등 경제적 변수들이 중산층 및 저소득층 가계를 압박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파산 가능성을 고민하는 국민들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Copyright@KSEATTLE.com

Total Reply 0

Number Title Author Date Votes Views
41778

시애틀 10대들, 콘돔 절도 후 경찰차 들이받아…도난 산탄총도 발견

KReporter | 2025.05.14 | Votes 0 | Views 230
KReporter 2025.05.14 0 230
41777

시애틀 무차별 흉기 난동…피해자에 “아팠냐” 묻기도

KReporter | 2025.05.14 | Votes 0 | Views 292
KReporter 2025.05.14 0 292
41776

역주행 운전자, 충돌 후 고가도로에서 뛰어내려 부상…입원 치료 중

KReporter | 2025.05.14 | Votes 0 | Views 139
KReporter 2025.05.14 0 139
41775

트럼프 "이란, 핵무기 없어야 합의"…시리아와는 첫 정상회담

KReporter | 2025.05.14 | Votes 0 | Views 71
KReporter 2025.05.14 0 71
41774

에어비앤비, 호텔급 마사지 등 서비스 출시…"여행 판도 바꿀것"

KReporter | 2025.05.14 | Votes 0 | Views 137
KReporter 2025.05.14 0 137
41773

美공화 일각, 지역투자 차질 걱정에 IRA 세액공제 전면폐지 반대

KReporter | 2025.05.14 | Votes 0 | Views 60
KReporter 2025.05.14 0 60
41772

푸틴의 15일 일정은…크렘린궁 침묵에 추측만 무성

KReporter | 2025.05.14 | Votes 0 | Views 55
KReporter 2025.05.14 0 55
41771

마이크로소프트, 대규모 해고 강행…”전체 직원 3% 감원 충격”

KReporter | 2025.05.13 | Votes 0 | Views 1100
KReporter 2025.05.13 0 1100
41770

마운트 레이니어 국립공원, 입장 예약제 재개…파라다이스는 제외

KReporter | 2025.05.13 | Votes 0 | Views 582
KReporter 2025.05.13 0 582
41769

시애틀 레이크시티, '펜타닐 거리'로 전락…반복되는 노숙과 약물 문제에 주민들 고통

KReporter | 2025.05.13 | Votes 0 | Views 654
KReporter 2025.05.13 0 654
41768

고의로 들이받고 조롱…WA 도로 위 운전자 사망, 가해자는 도주

KReporter | 2025.05.13 | Votes 0 | Views 554
KReporter 2025.05.13 0 554
41767

시애틀 I-90 터널서 캠핑카 화재…5시간 넘은 도로 마비로 극심한 혼란

KReporter | 2025.05.13 | Votes 0 | Views 327
KReporter 2025.05.13 0 327
41766

노스캐스케이드 등산객 3명 추락사…가파른 협곡서 비극 사고 발생

KReporter | 2025.05.13 | Votes 0 | Views 434
KReporter 2025.05.13 0 434
41765

라이드 에이드, 워싱턴주 매장 8곳 폐점...폐쇄 매장 명단 공개

KReporter | 2025.05.13 | Votes 0 | Views 295
KReporter 2025.05.13 0 295
41764

백악관 "크리스마스 때 '빈 진열대' 없을 것"

KReporter | 2025.05.13 | Votes 0 | Views 127
KReporter 2025.05.13 0 127
41763

화이트칼라 범죄에 등돌리는 FBI…"불법이민 단속이 최우선"

KReporter | 2025.05.13 | Votes 0 | Views 225
KReporter 2025.05.13 0 225
41762

미중 '관세휴전'에 이어 美, 중국발 소액소포 관세 120%→54%

KReporter | 2025.05.13 | Votes 0 | Views 130
KReporter 2025.05.13 0 130
41761

"어르신들 외로움·고립감 줄이려면 청력 손실부터 치료해야"

KReporter | 2025.05.13 | Votes 0 | Views 141
KReporter 2025.05.13 0 141
41760

시애틀 부동산 업계, '비공개 매물' 논란 속 갈등 격화

KReporter | 2025.05.12 | Votes 0 | Views 1049
KReporter 2025.05.12 0 1049
41759

레드먼드 경전철 확장…이스트사이드 대중교통, 다음 행보는?

KReporter | 2025.05.12 | Votes 0 | Views 252
KReporter 2025.05.12 0 252
41758

세인트헬렌스 화산 폭발 45주년…워싱턴주 “다음에 대비해야”

KReporter | 2025.05.12 | Votes 0 | Views 252
KReporter 2025.05.12 0 252
41757

워싱턴-오리건 잇는 인터스테이트 브릿지 통행료 징수, 2027년으로 연기

KReporter | 2025.05.12 | Votes 0 | Views 288
KReporter 2025.05.12 0 288
41756

오리건 남성, 고양이와 함께 배 타고 하와이로…“인생 한 번뿐” 도전기 화제

KReporter | 2025.05.12 | Votes 0 | Views 322
KReporter 2025.05.12 0 322
41755

시애틀 공항, 국제선 대폭 확대…2026 월드컵 앞두고 글로벌 허브 도약

KReporter | 2025.05.12 | Votes 0 | Views 290
KReporter 2025.05.12 0 290
41754

미중 관세인하 보니…'보복 악순환' 치킨게임용 세율 걷어내

KReporter | 2025.05.12 | Votes 0 | Views 174
KReporter 2025.05.12 0 174
41753

트럼프 "미국내 의약품 가격 59% 인하될 것"…곧 행정명령 서명

KReporter | 2025.05.12 | Votes 0 | Views 128
KReporter 2025.05.12 0 128
41752

"'경제 불안' 미국인들, 비행기 안 타고 자동차로 여행"

KReporter | 2025.05.12 | Votes 0 | Views 225
KReporter 2025.05.12 0 225
41751

"트럼프, 카타르서 5천억원 항공기 선물받아 전용기로 쓰기로"

KReporter | 2025.05.12 | Votes 0 | Views 135
KReporter 2025.05.12 0 135
41750

고혈압 낮추는 자연 식품 20가지…전문가가 추천한 식단 비결

KReporter | 2025.05.09 | Votes 0 | Views 632
KReporter 2025.05.09 0 632
41749

“시애틀 ‘206’ 지역번호 소진 임박”…새 번호 ‘564’, 6월 10일 도입

KReporter | 2025.05.09 | Votes 0 | Views 566
KReporter 2025.05.09 0 566
41748

시애틀 여름 파머스마켓 본격 확대…이웃과 소통하는 지역 축제로

KReporter | 2025.05.09 | Votes 0 | Views 415
KReporter 2025.05.09 0 415
41747

“모기지 금리, 왜 떨어지지 않나”…30년 고정 6.76% 2주째 제자리

KReporter | 2025.05.09 | Votes 0 | Views 485
KReporter 2025.05.09 0 485
41746

SR 167 고속도로에 새 요금제 도입…HOV 차선 유료화 확대

KReporter | 2025.05.09 | Votes 0 | Views 377
KReporter 2025.05.09 0 377
41745

‘오트밀’인 줄 알았는데 ‘땅콩 쿠키’…WA 70대 사망에 세이프웨이 피소

KReporter | 2025.05.09 | Votes 0 | Views 582
KReporter 2025.05.09 0 582
41744

시애틀 관광객 4천만 명 돌파…소비 규모 사상 최고치 기록

KReporter | 2025.05.09 | Votes 0 | Views 286
KReporter 2025.05.09 0 286
41743

미국 가구 3분의 1 이상 "1년 뒤 형편 더 나빠질 것"

KReporter | 2025.05.09 | Votes 0 | Views 318
KReporter 2025.05.09 0 318
41742

트럼프 "대중 관세 80%가 적절할 듯…中, 미국에 시장 개방해야"

KReporter | 2025.05.09 | Votes 0 | Views 130
KReporter 2025.05.09 0 130
41741

트럼프, 러시아에 '조건 없는 30일 휴전' 압박…효과는 미지수

KReporter | 2025.05.09 | Votes 0 | Views 68
KReporter 2025.05.09 0 68
41740

베팅업계 다 틀렸지만…트럼프 책사는 주시하고 있었다

KReporter | 2025.05.09 | Votes 0 | Views 173
KReporter 2025.05.09 0 173
41739

워싱턴주, 임대료 폭주에 제동건다…연 7% 상한제 전격 도입

KReporter | 2025.05.08 | Votes 1 | Views 837
KReporter 2025.05.08 1 8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