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웠던 시애틀, 이번 주 급격한 냉각…마지막 8시 일몰 뒤 ‘월식’
날씨·교통
작성일
2026-08-24 10:27

시애틀의 한여름 더위가 이번 주를 기점으로 한풀 꺾일 전망이다. 수요일(26일)에는 올해 마지막으로 오후 8시 이후 해가 지는 날을 맞고, 이후 기온이 빠르게 내려가 주말에는 낮 최고기온이 70도 안팎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보됐다.
미국 국립기상청에 따르면 월요일(24일)과 화요일(25일)에는 맑고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며 화요일 낮 최고기온이 80도대 중후반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워싱턴주와 브리티시컬럼비아에서 산불이 이어지고 있어 대기 중에는 옅은 연무가 나타날 수 있지만, 가시거리나 대기질에는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수요일부터 날씨가 크게 달라진다. 약한 기압계가 시애틀을 통과하면서 해양성 공기가 유입돼 기온이 떨어지고, 주말에는 낮 최고기온이 70도에도 미치지 못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역에 따라 약한 비가 내리거나 중·상층 구름이 낄 가능성도 있다.
특히 목요일 밤에는 부분월식이 예정돼 있어 날씨 변화가 관측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미 항공우주국(NASA)에 따르면 이번 월식은 시애틀에서 목요일 저녁부터 진행되며, 달이 지구 그림자에 가려지는 비율이 최대 96.3%에 이를 전망이다. 다만 구름이 얼마나 끼느냐에 따라 실제 관측 여건은 달라질 수 있다.
시애틀에서는 수요일을 끝으로 올해 오후 8시 이후 일몰도 막을 내린다. 이후에는 낮의 길이가 본격적으로 짧아지면서 가을을 향한 계절 변화가 더욱 뚜렷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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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KING 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