윗비 아일랜드 주택서 폭죽 700파운드 폭발…2채 전소·5명 부상

워싱턴주 윗비 아일랜드의 한 주택에 보관 중이던 약 700파운드(약 318㎏)의 폭죽이 폭발하면서 주택 2채가 전소되고 소방관을 포함해 5명이 다쳤다.
중앙 휘드비 아일랜드 소방구조대(Central Whidbey Island Fire & Rescue)에 따르면 사고는 지난 24일 오후 그린뱅크의 한 주택에서 발생했다. 폭죽이 연쇄 폭발하면서 화재가 인근으로 번져 주택 2채가 완전히 불에 탔고, 주변 주택 1채도 피해를 입었다.
이 사고로 소방관 3명과 주민 2명이 부상을 입었다. 소방관 2명은 치료 후 퇴원했으며, 나머지 1명은 손 부위 수술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화재가 시작된 주택의 주민 2명은 스스로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았으며, 부상자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리 헬름 소방서장은 "폭발한 폭죽은 팔레트 하나를 가득 채울 정도인 약 700파운드 규모였으며, 현장에서는 여러 차례 폭발이 이어졌다"고 밝혔다.
당국은 폭죽 인근에 담배 등 흡연 물질이 있었던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헬름 서장은 해당 폭죽이 행사에 사용할 목적으로 보관돼 있었던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이웃 주민들은 집주인이 사고 이전에도 유해 물질을 태우는 등 위험한 행동을 반복해왔다고 주장했다. 한 주민은 "며칠 전에도 유독성 물질을 태워 이웃들이 여러 차례 항의했지만 아랑곳하지 않았다"며 "이번 사고도 충분히 우려됐던 일"이라고 말했다.
소방당국은 주택 내부에 대량의 폭죽을 보관하는 것은 예측하기 어려운 연쇄 폭발을 일으킬 수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집주인들은 현재 수사에 협조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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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KIRO 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