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워싱턴 뉴스

부자들 떠난다더니…워싱턴주 자본이득세 수입 1년 새 3배 폭증

경제·부동산
작성일
2026-06-24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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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주에서 고소득층을 대상으로 한 자본이득세(capital gains tax) 수입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부자 이탈' 논란과 상반된 결과가 나타나 주목된다.

주 정부에 따르면 2026회계연도 자본이득세 수입은 약 15억달러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5억8천400만달러의 약 3배 수준으로, 주 정부가 당초 예상한 규모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데이브 라이히 워싱턴주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최근 주의회 보고에서 "자본이득세 수입이 15억달러에 도달했다"며 "기존 전망치를 상당 폭 상회하는 결과"라고 밝혔다.

자본이득세는 워싱턴주가 2023년 도입한 세금으로, 주식 등 자산 매각을 통해 발생한 고액 차익에 대해 7%를 부과한다. 부동산 매매 차익은 과세 대상에서 제외된다. 현재 과세 기준은 연간 27만8천달러 이상의 자본이득으로, 매년 1만명 미만의 납세자에게 적용되고 있다.

세금 도입 당시 반대 진영은 고소득층과 기업가들이 세금 부담을 피해 다른 주로 이주하면서 세수가 감소할 것이라고 주장해왔다.

실제로 억만장자 투자자인 켄 피셔는 자본이득세 논의가 본격화되자 기업 본사를 텍사스로 이전했으며,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조스 역시 2023년 플로리다로 거주지를 옮겼다. 일부에서는 베이조스가 이주를 통해 수억달러 규모의 세금을 절감한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그러나 실제 세수는 예상과 반대로 급증했다.

전문가들은 워싱턴주 경제가 전반적으로 둔화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서도 기술기업과 자산시장의 성장세는 여전히 강력하다는 점에 주목한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아마존 등 대형 기술기업들의 이익이 최근 수년간 크게 증가했고, 이에 따라 주식 매각 차익 역시 확대됐다는 분석이다.

워싱턴대학교 공공정책학과의 제이컵 빅도르 교수는 "고용시장과 주택시장은 정체 양상을 보이고 있지만 자산시장은 여전히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주식시장이 오르면 자본이득도 자연스럽게 증가한다"고 설명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2024년 주민투표를 통해 자본이득세 유지가 확정된 이후 고소득층 투자자들이 미뤄왔던 주식 매각에 나섰을 가능성도 제기한다. 여기에 최근 증시 상승세까지 겹치며 과세 대상 이익 규모가 예상보다 크게 늘었다는 것이다.

결국 일부 부유층의 이주에도 불구하고 워싱턴주에 남아 있는 초고액 자산가들의 자산 증가 속도가 이를 상쇄하고도 남을 만큼 빠르다는 분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자본이득세는 공교육 재원 확보 등을 목적으로 도입됐으며, 세수 규모가 해마다 예상을 뛰어넘으면서 고소득층 증세 정책의 효과와 지속 가능성을 둘러싼 논쟁도 한층 가열될 전망이다.

 

Copyright@KSEATTLE.com

(Photo: Bill Lucia/Washington State Stand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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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워싱턴주에서 세입자의 이동식 에어컨 설치 권리를 보장하는 새 법이 시행되면서 임대주택 냉방 규정이 달라졌다. 워싱턴주 상원법안(SB) 6200은 밥 퍼거슨 주지사의 서명을 거쳐 지난 6월 11일부터 발효됐다. 새 법은 집주인에게 에어컨 설치를 의무화하지는 않지만, 대부분의 경우 세입자가 이동식 에어컨을 설치하는 것을 금지할 수 없도록 했다. 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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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체이스(Chase)의 대표 여행 신용카드인 '사파이어 프리퍼드(Sapphire Preferred)'가 제공하는 역대급 10만 포인트 신규 가입 보너스가 조만간 종료될 예정이다. 이번 프로모션은 카드 발급 후 3개월 내 5천달러를 사용하면 10만 포인트를 지급하는 것으로, 일반적인 포인트 가치 기준 약 2천달러 상당의 여행 혜택으로 활용할 수 있다. 체이스가 이 같은 규모의 보너스를 제공한 것은
2026.07.22
폭염에 산불 비상…워싱턴주 10만 에이커 이상 잿더미로 뒤덮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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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워싱턴주 곳곳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이 10만 에이커 이상을 태우며 확산하고 있다. 일부 지역에는 대피령이 내려졌으며, 동부 지역을 중심으로 대기질도 크게 악화됐다. 현재 가장 규모가 큰 산불은 오카노건 카운티 네스펠럼 인근에서 번지고 있는 카이저 캐니언(Kaiser Canyon) 산불이다. 피해 면적은 약 8만 에이커로 최근 48시간 동안 2만
2026.07.22
타코마 ICE에 9개월 구금된 미 육군 참전용사…연방법원 석방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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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워싱턴주 타코마의 북서부 이민자구금센터(Northwest ICE Processing Center)에 약 9개월간 수용돼 있던 미 육군 참전용사가 연방법원의 명령으로 석방됐다. 법원 기록과 지역사회 지원단체에 따르면 연방지방법원은 최근 자메이카 출신 영주권자인 가넷 스미스(44)에 대해 석방을 명령했다. 스미스는 지난해 10월 스포캔에서 연방 이민세관단속국(ICE)의 체포 작전으로 구금된 뒤 타코마 시설에 수용돼 왔다. 스미스는 1998년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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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와달라 외쳤지만…페더럴웨이 앞바다서 카약 타던 60대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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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워싱턴주 피어스카운티 대시포인트공원 인근 해상에서 카약을 타던 60대 남성이 물에 빠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피어스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사고는 21일 오전 7시 직후 대시포인트공원 앞바다에서 발생했다. 주민들은 해안에서 약 100야드(약 91m) 떨어진 곳에서 한 남성이 "살려달라"고 외치는 소리를 듣고 911에 신고했다. 목격자들은 남성이 침몰하는 카약을 붙잡은 채 물 위에 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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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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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미국서 '애플 업그레이드' 시작 애플 아이폰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애플이 기기 임대 프로그램인 '애플 업그레이드' 도입을 준비하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1일(현지시간) 전했다. 이는 애플 판매 방식의 최대 변화 중 하나로 평가된다. 애플이 오는 28일 미국에서 '애플 업그레이드'를 시작하며, 대부분의 아이폰, 맥, 아이패드, 애플워치 모델들이 대상에 해당한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애플은 이를
2026.07.22
유효기간 남았는데 출국 거부?…여권 무효 만드는 ‘의외의 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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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여행을 준비할 때 대부분의 여행객은 여권 유효기간부터 확인한다. 하지만 유효기간이 충분히 남아 있더라도 여권 상태가 손상됐다면 항공기 탑승이나 입국 심사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미국 국무부는 훼손된 여권이 항공사 직원이나 국경 관리 당국에 의해 거부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여행 일정이 지연될 수 있다고 안내하고 있다.
2026.07.21
“고소득자는 타주로, 서민은 옆 동네로”…킹카운티 인구 유출의 민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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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워싱턴주 킹카운티의 인구 감소가 다른 주로의 대규모 이탈 때문이라기보다, 상당수 주민이 높은 주거비를 피해 워싱턴주 내 인근 카운티로 이동한 결과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 국세청(IRS)이 세금 신고서 주소 변화를 토대로 집계한 최신 국내 인구 이동 자료에 따르면, 2022년부터 2023년 사이 킹카운티에서는 약 10만5천명이 다른 미국 내 카운티로 빠져나갔고, 약 9만2천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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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에버렛·타코마 폭염주의보…최고 90도대, 밤에도 ‘찜통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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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국립기상청(NWS)이 시애틀을 비롯한 워싱턴주 서부 대부분 지역에 폭염주의보(Heat Advisory)를 발령했다. 기온이 90도 안팎까지 치솟는 무더위가 이틀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캐나다와 워싱턴주 동부 산불에서 발생한 연기는 시애틀 지역 대기질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됐다. 폭염주의보는 21일(화) 오전 10시부터 22일(수) 오후 11시까지 적용된다. 대상 지역은 시애틀과 에버렛, 타코마, 이스트사이드
2026.07.21
수리비 287달러 청구했다가…집주인, 세입자에 3만2천달러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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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리건주 포틀랜드의 한 세입자가 287달러의 전기 수리비 부담을 거부한 뒤 임대료가 인상되자 집주인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해 3만2천달러의 배상 평결을 받아냈다. 포틀랜드에 거주하는 조나 스프링은 지난달 초 멀트노마카운티 배심원단이 임대관리회사 에트나 프로퍼티스가 세입자에 대한 보복 행위를 금지한 오리건주 법을 위반했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분쟁은 스프링이 약 2년 전 약혼녀와 함께 임대한
2026.07.21
“사망자에게 1억달러 지급될 뻔”…미 재무부, 지급 전 선제 차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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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정부의 사기·낭비·부적절한 지급을 막기 위해 도입한 검증 시스템을 통해 사망자에게 지급될 뻔한 연방정부 자금 약 9천900만달러(약 1천380억원)를 차단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 재무부와 재무부 산하 재정서비스국(BFS)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3월 서명한 행정명령에 따라 새로운 지급금 검증 절차를 도입했다. 이후 8억8천500만건 이상의 연방정부 지급금, 총 2조7천700억달러 규모를 검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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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총 들고 연방직원 15시간 인질극…워싱턴주 출신 부자 엽기 범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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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워싱턴주와 연고가 있는 부자가 북부 캘리포니아에서 미국 산림청(USFS) 직원 2명을 15시간 넘게 납치·감금한 혐의로 체포돼 연방 검찰에 기소됐다. 미 캘리포니아 동부연방검찰청은 조지프 찰스 헨릭슨(49)과 그의 아들 피닉스 헨릭슨(23)을 연방공무원 납치 및 납치 방조 혐의로 기소했다고 밝혔다. 기소장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16일 샤스타-트리니티 국유림 내 검부트 레이크 캠프장 인근에서 발생했다.
2026.07.21
열흘째 때린 미국…이란 '전면전' 선포 속 물밑대화 움직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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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군 사망에 '응징' 의지 천명…대이란 야간 공습 계속 이란, 쿠웨이트 미군기지 등 타격…후티는 사우디 해상 봉쇄 선언 지난달 30일 아라비아해의 항모 USS 조지 부시호 위를 편대비행하는 전투기들 [미 해군/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20일(현지시간) 미국이 이란을 대상으로 열흘째 공습을 이어가고, 이에 맞서 이란도 '전면전'을 선포하며 공세의 수위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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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예기치 못한 사태 가능성"…전세계 자국민에 중동여파 경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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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편 취소·영공폐쇄·미국 연계시설 테러 등 광범위한 우려 전면전 3월 이어 재발령…국제사회, 10일째 공방에 확전 경계 이란의 반미정서를 보여주는 테헤란의 벽화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미국 정부가 20일(현지시간) 이란 전쟁과 관련해 전 세계에 있는 자국민에게 여행 주의보를 발령했다. 미국 국무부는 "중동지역의 긴장 고조로 인해 복잡해진 안보 상황이 예기치 못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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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압류주택 경매 낙찰자, 집 안에서 주인 가족 유해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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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버지니아주의 한 주택 앞에 설치된 압류 표시 [EPA=연합뉴스 자료사진.재판매 및 DB 금지] 미국 압류주택 경매 낙찰자가 집 안에서 주인 가족을 포함한 유해 3구를 발견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코네티컷주(州) 경찰에 따르면 유해 3구 중 2구는 이 집의 전 소유주와 그의 아들로 확인됐다. 나머지 유해 1구는 DNA 감식을 통해 신원을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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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유소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호르무즈 해협 충돌이 다시 격화하면서 미국뿐만 아니라 유럽·중동·러시아까지 전 세계 정제 마진이 일제히 사상 최고치 부근으로 치솟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 벤징가 등 외신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자산운용사 반에크의 매슈 시겔 리서치 책임자는 미국 정유업 수익성의 대표 지표인 3-2-1 크랙 스프레드가 20일 배럴당 약
2026.07.21
새 차가 계속 고장 난다면…워싱턴주 운전자들이 알아둘 무료 지원 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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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량 가격과 할부금이 사상 최고 수준으로 치솟는 가운데 새 차가 반복적으로 고장 나거나 보증 수리를 둘러싼 분쟁이 발생할 경우 소비자의 경제적 부담이 눈덩이처럼 커질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워싱턴주에서는 최근 2년간 자동차 판매점과 관련해 1천600건이 넘는 민원이 미 소비자보호기관인 더 나은 비즈니스국(BBB)에 접수됐으며, 부정적 리뷰도 871건에 달했다. 반복되는 차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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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 다 섰는데 다시 돌아가라고?”…킹스턴 페리 이용객 주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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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워싱턴주 킹스턴 페리 터미널을 이용하는 운전자들은 차량 대기 행렬에 진입하기 전 별도의 티켓을 먼저 발급받아야 한다. 이 절차를 모르고 터미널까지 이동할 경우, 이미 긴 줄을 기다린 뒤 다시 돌아가 티켓을 발급받고 대기 행렬의 끝에 서야 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워싱턴주 교통부(WSDOT)는 킹스턴 도심의 교통 혼잡과 차량 공회전을 줄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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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달 새로운 맛집 온다…시애틀 워터프런트 푸드트럭 운영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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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애틀 워터프런트 피어69(Pier 69)에 지역 푸드트럭이 매달 바뀌며 입점하는 시범 프로그램이 시작됐다. 시애틀항만청은 소규모 외식업체의 창업을 지원하는 동시에 워터프런트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오는 10월까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푸드트럭은 피어69(2711 Alaskan Way) 인근 지정 구역에서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영업한다. 매달 두 개의 푸드트럭이 교체되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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