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엔 70도, 메모리얼데이는 늦겨울?” 시애틀 ‘롤러코스터 날씨’ 예고

메모리얼데이 연휴를 앞두고 워싱턴주 서부 지역에 ‘롤러코스터 날씨’가 예보됐다. 연휴 초반에는 70도 안팎의 따뜻한 초여름 날씨가 이어지지만, 메모리얼데이인 월요일(25일)부터는 비와 강풍, 급격한 기온 하강이 동시에 찾아올 전망이다.
기상 예보에 따르면 시애틀을 포함한 워싱턴주 서부 지역은 토요일과 일요일 낮까지 고기압 영향권에 들며 대체로 맑고 건조한 날씨를 보이겠다. 낮 최고기온은 토요일 70도 안팎, 일요일도 비슷한 수준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일요일 늦은 오후부터는 흐린 구름대가 유입되고 해안가를 중심으로 강한 서풍이 불기 시작하면서 날씨 변화 조짐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후안데푸카 해협(Strait of Juan de Fuca) 일대에는 돌풍 수준의 강풍 가능성도 제기됐다.
메모리얼데이인 월요일에는 분위기가 급변한다. 지역 전반에 비가 내리고 바람이 강해지는 가운데 낮 기온도 대부분 50도대로 떨어질 전망이다. 불과 하루 사이 초여름에서 늦겨울에 가까운 체감 날씨로 바뀌는 셈이다.
실제로 시애틀의 메모리얼데이 연휴 날씨는 변동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1971년 이후 55년간 기후 기록에 따르면 가장 더웠던 메모리얼데이는 1995년 5월 29일로 최고기온이 84도까지 올랐다. 반면 가장 춥고 비가 많이 내렸던 해는 1980년으로, 당시 낮 최고기온은 49도에 그쳤고 강수량은 0.53인치를 기록했다.
기상 당국은 연휴 기간 야외 활동을 계획한 주민들에게 토요일과 일요일 낮 시간을 활용하고, 월요일에는 우천 및 강풍 상황에 대비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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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FOX 13 Seattl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