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리얼데이 연휴 ‘최악 대기시간’ 경고…WA 페리 이용객 급증

메모리얼데이 연휴를 시작으로 워싱턴주 페리(WSF) 여름 성수기가 본격화되면서 극심한 혼잡과 장시간 대기 가능성이 예고됐다.
워싱턴주 페리 당국은 메모리얼데이 연휴가 끝나는 오는 25일(월)까지 약 35만명이 페리를 이용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당국은 특히 섬 방향 서행 노선은 토요일 이전, 본토 방향 동행 노선은 토요일부터 월요일까지 대기 시간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WSF는 승객들에게 실시간 운항 알림 서비스 가입을 권고하는 한편, 차량 이용객은 가능한 사전 예약을 하고 이른 아침이나 늦은 시간대 운항편을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도보나 자전거 승선의 경우 예약 없이도 탑승이 보장된다.
대부분 노선은 정상 운항하지만 메모리얼데이 당일 일부 노선은 휴일 시간표가 적용된다. 아나코테스-샌후안 제도, 에드먼즈-킹스턴, 포인트 디파이언스-타흘레쿠아, 포트타운센드-쿠페빌 노선 등이 조정 대상이다. 시애틀-베인브리지 노선은 토요일 운항 일정으로 운영된다.
워싱턴주 페리는 올여름 총 18척의 선박을 투입하고 예비선 1척을 추가 대기시킬 예정이다. 지난해 밥 퍼거슨 워싱턴주지사의 지시에 따라 팬데믹 이전 수준인 18척 체제로 복귀한 이후 연간 이용객 수는 2천10만명을 기록하며 2019년 이후 처음으로 2천만명을 넘어섰다.
다만 선박 운영 여유가 크지 않은 상황에서 기계 결함과 정비 일정이 겹칠 경우 운항 차질 가능성도 남아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편 워싱턴주는 노후 선박 교체 사업도 본격 추진 중이다. 플로리다 소재 이스턴십빌딩(Eastern Shipbuilding)은 올여름 신규 페리 3척 건조 사업 가운데 첫 선박 제작에 착수할 예정이다.
*https://wsdot.wa.gov/travel/washington-state-ferr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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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KIRO 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