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스웨스트 ‘자유 좌석제’ 종료…지정좌석·탑승 방식 전면 개편

사우스웨스트항공이 수십 년간 유지해온 ‘자유 좌석제(open seating)’를 폐지하고 지정좌석제를 도입했다. 이에 따라 사우스웨스트 이용객의 탑승 방식과 좌석 선택 구조가 전면 개편된다.
사우스웨스트항공은 27일부터 모든 항공편에 지정좌석제를 적용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탑승 순서에 따라 원하는 좌석을 선택할 수 있었던 기존 방식이 공식적으로 종료된 것이다.
새 정책에 따라 승객은 항공권 구매 또는 체크인 과정에서 좌석을 선택하게 된다. 사전에 좌석을 선택하지 않은 경우 체크인 시 자동으로 좌석이 배정된다. 항공사는 이번 개편을 통해 추가 다리 공간 좌석, 선호 좌석, 일반 좌석 등 다양한 요금 옵션과 좌석 업그레이드 상품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올해 미국 세금 ‘공짜로’ 신고하려면…IRS 무료 신고 시스템 종료
시애틀 지역 어린이들을 위한 Mid-Winter Break Camps
어른, 아이 모두 좋아하는 워싱턴주 눈썰매장 TOP 9
탑승 절차도 함께 바뀐다. 기존 A~C 그룹 탑승 방식은 폐지되고, 총 8개 그룹으로 세분화된 새로운 그룹 기반 탑승 시스템이 도입된다. 탑승권에는 좌석 번호와 탑승 그룹이 함께 표기된다.
탑승 순서는 좌석 위치, 구매한 운임 종류, 회원 등급, 래피드 리워즈(Rapid Rewards) 신용카드 보유 여부 등에 따라 결정된다. 우선 탑승 상품을 별도로 구매한 승객은 앞선 그룹에 배정될 수 있다.
새로운 탑승 그룹 체계에 따르면 장애로 인해 도움이 필요한 승객과 현역 미군, 우선 탑승 구매자는 가장 먼저 탑승한다. 이어 A-리스트 프리퍼드 회원과 추가 다리 공간 좌석 이용객이 1·2그룹에 배정된다. 이후 A-리스트 회원과 선호 운임 승객이 중간 그룹에 포함되며, 일반 운임과 기본 운임 승객은 후순위 그룹으로 분류된다. 래피드 리워즈 신용카드 보유자는 운임과 관계없이 최소 5그룹 이전에 탑승할 수 있다.
사우스웨스트는 “지정좌석제에 최적화된 효율적이고 질서 있는 탑승을 목표로 좌석 위치를 기준으로 그룹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변화는 지난해부터 예고돼 왔다. 사우스웨스트는 지난해 지정좌석제 도입 계획을 발표한 데 이어, 지난 5월에는 ‘수하물 무료’ 정책도 폐지했다. 이에 따라 현재 첫 번째 위탁 수하물에는 35달러, 두 번째 수하물에는 45달러의 요금이 부과된다.
토니 로치 사우스웨스트항공 고객·브랜드 부문 수석부사장은 “고객들은 더 많은 선택권과 여행 경험에 대한 통제력을 원하고 있다”며 “지정좌석제는 좌석 선택의 불확실성을 없애고 추가 다리 공간 좌석 등 새로운 선택지를 제공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고 밝혔다.
Copyright@KSEATTLE.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