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오후 5시 이후 일몰 복귀…”겨울 끝자락 보인다”
날씨·교통
작성일
2026-01-26 11:34

시애틀의 길고 어두운 겨울이 서서히 끝을 향해 가고 있다. 26일을 기점으로 해 지는 시각이 오후 5시를 넘기며, 지난해 11월 이후 이어져 온 이른 일몰 흐름에 변화가 나타난다.
시간·천문 정보 사이트 ‘타임앤데이트(Time and Date)’에 따르면 시애틀에서는 26일 일몰 시각은 오후 5시 1분을 기록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 11월 초 이후 처음으로 오후 5시 이후에 해가 지는 것이다.
이후 일몰 시각은 하루에 수십 초씩 늦어지며 점진적으로 일조 시간이 늘어날 전망이다. 오후 6시 일몰은 3월 5일 돌아올 예정이다. 이어 서머타임이 시작되는 3월 8일에는 일몰 시각이 오후 7시 4분으로 한 시간 이상 늦춰진다.
시애틀 지역에서는 늦가을부터 겨울까지 해가 늦게 뜨고 이르게 지는 시기를 통상 ‘빅 다크(The Big Dark)’로 부른다. 미 국립기상청(NWS)은 이 용어를 공식 계절이나 시기로 규정하지는 않지만, 잦은 흐린 날씨와 짧은 일조 시간이 이어지는 시애틀 특유의 겨울을 상징하는 표현으로 사용해 왔다.
한편 지난해 시애틀에서 가장 이른 일몰은 동지(12월 21일)가 아닌 12월 7일부터 13일까지로, 이 기간 해는 매일 오후 4시 17분에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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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KIRO 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