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앞둔 시애틀, 스페이스 니들–루멘 필드 자전거도로 신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을 앞두고 시애틀시가 스페이스 니들과 루멘 필드를 연결하는 도심 자전거 전용 도로를 새로 조성한다. 대규모 관람객 유입에 대비해 자동차 이용을 줄이고 보행·자전거 중심 이동을 확대하겠다는 취지다.
시애틀 교통국(SDOT)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시애틀센터에서 다운타운을 거쳐 루멘 필드까지 이어지는 자전거 네트워크의 단절 구간을 잇는 것이 핵심이다. 월드컵 기간 시애틀에서는 6경기가 열릴 예정이며, 약 75만 명의 방문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관중의 80%가 자동차를 이용하지 않고 대중교통·보행·자전거로 경기장을 찾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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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도로는 주로 4번가(Fourth Avenue)를 따라 북쪽으로 연장돼 데니 웨이를 지나 브로드 스트리트로 이어지며, 사우스 레이크 유니언의 토머스 스트리트와 연결된다. 대부분 구간은 차량과 분리된 보호형 차로로 조성된다.
공사는 3월 시작해 메모리얼데이 이전 완료될 예정이다. 시는 월드컵 기간 공사를 제한하는 교통국 시공 중단 기간(6월 8일~7월 13일) 이전에 모든 주요 작업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자전거도로 설치에 따라 도로 구조도 일부 조정된다. 브로드 스트리트에는 전방향 횡단이 가능한 교차로가 도입되고, 차량 통행 차로는 왕복 2차로에서 1차로로 축소된다. 대형 화물차 회전 공간 확보를 위해 일부 구간에서는 자전거 도로를 차량 흐름과 같은 방향의 일방통행 형태로 분리했다.
시 교통국은 이번 사업이 월드컵 대응을 넘어 장기적인 도시 교통 인프라 개선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SDOT 관계자는 “모든 공백을 한 번에 메울 수는 없지만, 도심 핵심 연결축 하나를 완성하는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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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seattle.gov)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