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워싱턴 뉴스

"고용 없는 성장?" 2025년 미 ‘경제의 역설’과 2026년 관전 포인트

경제·부동산
작성일
2026-01-05 09:14

OECD Predicts Global Growth Slowdown Because of Trump Trade Wars |  SupplyChainBrain

 

지난해 미국 경제는 성장과 고용, 물가 흐름이 엇갈리는 모순적인 모습을 보였다. 경제성장률은 예상보다 탄탄했지만 고용 증가세는 둔화됐고, 물가는 좀처럼 진정되지 않은 반면 실업률은 상승했다. 이 같은 엇갈린 흐름은 2026년 경제를 둘러싼 불확실성을 더욱 키우고 있다.

2025년의 엇갈린 경제 지표는 여러 질문을 던진다. 성장세가 결국 고용 회복으로 이어질 것인지, 아니면 지난해의 부진한 고용이 경기 둔화의 전조였는지에 대한 판단이다. 일각에서는 인공지능(AI) 확산으로 기업들이 인력을 크게 늘리지 않고도 생산을 확대하는 ‘고용 없는 성장(jobless expansion)’이 이어질 가능성도 제기한다.

여기에 지난해 가을 6주간 이어진 연방정부 셧다운(업무 중단)은 경제 통계의 수집과 발표를 차질 없이 왜곡시켰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를 비롯한 정책 당국은 불완전한 데이터를 토대로 경제를 판단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고, 이 여파는 올해 초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산탄데르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스티븐 스탠리는 최근 보고서에서 “2026년은 2025년이 어떻게 끝났는지조차 명확히 말하기 어려운 시점에서 시작된다”고 평가했다.

미국 경제의 구조적 불균형도 부담 요인이다. 고소득층이 소비 증가를 주도하면서 성장 지표는 양호하게 보이지만, 저소득층 가계의 체감 경기는 여전히 취약하다. 이른바 ‘K자형 경제’가 심화하면서 평균 수치만으로는 경제의 취약성이 가려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그럼에도 다수의 경제학자들은 2026년을 비교적 낙관적으로 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감세 법안으로 인해 올해 초 대규모 세금 환급이 이뤄지면서 소비와 성장에 힘을 보탤 것이라는 전망이다. 관세 정책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지난해보다 줄어든 점도 기업들의 고용 결정을 자극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연준의 크리스토퍼 월러 이사는 지난달 “2026년은 더 나은 해가 될 수 있다”며 “그 성장세가 노동시장까지 끌어올리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6년부터 ‘미국인만 무료?’ 미 국립공원 무료 입장일 공개
태양의 서커스 ‘ECHO’ 2026년 초 워싱턴주 상륙 
워싱턴주에서 만나는 북유럽, ‘리틀 노르웨이’ 폴스보 가이드

WA 호수 설경, 조용한 숲…캠핑 고수 모여라! 낭만 스폿 5 

 

◇ 성장률은 반등…소비가 버팀목
2025년 초반 부진했던 성장세는 하반기 들어 뚜렷이 반등했다. 개인 소비가 견조하게 유지되면서 3분기(7∼9월)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연율 기준 4.3% 성장해 2년 만에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다만 연초에는 관세 정책의 영향으로 수입이 급증하며 성장률이 일시적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하는 왜곡도 나타났다. 연말에는 셧다운 여파로 성장률이 약 1%포인트 낮아졌을 것이라는 분석이 우세하다.

 

◇ 고용은 부진…실업률 4년 만에 최고
경제가 회복세를 보였음에도 고용은 좀처럼 살아나지 않았다. 지난해 4월 트럼프 대통령이 대규모 관세를 발표한 이후 기업들의 채용은 눈에 띄게 둔화됐다. 6월과 8월, 10월에는 일자리가 감소하는 달도 있었다.

실업률은 1월 4.0%에서 11월 4.6%로 올라 4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해고는 여전히 많지 않은 ‘저고용·저해고’ 국면이 이어졌지만, 기업들은 관세와 정책 불확실성, 그리고 AI 도입 효과를 지켜보며 신규 채용에 신중한 태도를 유지했다.

다만 최근 들어 민간 부문의 고용은 다소 개선 조짐을 보이고 있다. 11월까지 석 달간 민간 부문 월평균 고용 증가는 7만5천 명으로, 여름철의 1만3천 명 수준에서 크게 늘었다.

 

◇ 물가는 여전히 부담…완만한 둔화 기대
인플레이션은 2023~2024년 급락 이후 지난해 들어 다시 정체됐다. 연준이 중시하는 물가 지표 기준으로 9월 연간 상승률은 2.8%로, 2024년 말보다 오히려 소폭 상승했다.

경제학자들은 2026년 초 기업들의 연례 가격 조정과 관세 전가로 물가 압력이 다시 높아질 가능성을 경계하면서도, 전반적으로는 점진적인 둔화 흐름이 이어져 연준의 목표치인 2%에 가까워질 것으로 보고 있다.

전문가들은 2026년 미국 경제가 성장과 고용, 물가 간 균형을 회복할 수 있을지가 최대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Copyright@KSEATTLE.com

전체 0

썸네일 제목 작성일
“단 한 잔도 적발?”…워싱턴주, 음주운전 기준 0.05%로 낮추나
“단 한 잔도 적발?”…워싱턴주, 음주운전 기준 0.05%로 낮추나
  워싱턴주 의회가 운전자의 법정 혈중알코올농도(BAC) 기준을 현행 0.08%에서 0.05%로 낮추는 방안을 놓고 논의에 착수했다. 주 하원 위원회는 최근 공청회를 열고 관련 법안에 대한 찬반 의견을 청취했다. 법안이 통과되면 워싱턴주는 2018년 기준을 0.05%로 낮춘 유타주에 이어 미국에서 두 번째로 엄격한 음주운전 기준을 적용하는 주가 된다.     개정안은 밥 퍼거슨
2026.01.21
"백악관 전화해 ICE 철수 요구하라"… 테크 직원들, CEO에 촉구
"백악관 전화해 ICE 철수 요구하라"… 테크 직원들, CEO에 촉구
미국 테크기업 임직원들의 ICE 철수 촉구 서명운동 [서명운동 사이트 'ICEout.tech' 화면 캡처]   미국의 테크기업 임직원들이 회사 최고경영자(CEO)들에게 "백악관에 전화해서 ICE(이민세관단속국)가 우리 도시들에서 철수하도록 요구하라"고 촉구하는 공개서한을 보냈다고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WP)가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오후 기준으로 구글, 아마존, 메타, 오픈AI, 테슬라, 애플, 우버, 핀터레스트, 마이크로소프트, 오라클, 모질라, 인텔, 세일즈포스, 슬랙,
2026.01.21
“세금 신고 노린다”…세금 시즌 앞두고 ‘IRS 사칭 사기’ 급증 경고
“세금 신고 노린다”…세금 시즌 앞두고 ‘IRS 사칭 사기’ 급증 경고
  세금 신고 시즌을 앞두고 사기 피해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미국 소비자 보호기관인 사업개선국 (BBB)이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BBB는 최근 발표한 경고문에서 “세금 시즌은 사기범들이 가장 활발하게 움직이는 시기”라며 “올해는 세제 규정 변경으로 혼란이 커진 만큼 사기 시도가 더욱 공격적으로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스티브 버나스 BBB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2026.01.21
메타, 워싱턴주 직원 수백명 해고 통보…메타버스 후퇴 본격화
메타, 워싱턴주 직원 수백명 해고 통보…메타버스 후퇴 본격화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Meta)가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사업을 담당하는 ‘리얼리티 랩스(Reality Labs)’ 부문을 중심으로 대규모 인력 감축에 나선다. 메타는 최근 미국 각 주 정부에 제출한 60일 사전 해고 통지서(WARN)를 통해 워싱턴주에서만 300명 이상을 감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통지서에 따르면 워싱턴주에서는 총 331명이 오는 3월 20일까지 일자리를 잃게 된다. 지역별로는 레드먼드 105명, 벨뷰 89명,
2026.01.21
트럼프 재집권 1년…시애틀서 ‘자유 아메리카’ 외치며 대규모 행진
트럼프 재집권 1년…시애틀서 ‘자유 아메리카’ 외치며 대규모 행진
  시애틀에서 20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재집권 1주년을 맞아 ‘프리 아메리카(Free America)’를 내건 워크아웃과 거리 행진이 열렸다. 이번 집회는 사회정의 단체 ‘워먼스 마치(Women’s March)’가 주도했다. 워먼스 마치는 2017년 트럼프 대통령 첫 취임 당시 워싱턴DC에서 대규모 여성 행진을 조직한 단체로, 이번에도 재집권 1주년을 계기로 미국 전역에서 동시다발적인 항의 시위를 기획했다.  
2026.01.21
"우리에겐 호루라기, 그들에겐 총"…ICE총격에 美 '법적감시자' 주목
"우리에겐 호루라기, 그들에겐 총"…ICE총격에 美 '법적감시자' 주목
호루라기 소지하고 법 집행 감시…암호화 메신저에 가명으로 활동하기도 호루라기 부는 '법적 감시자' 지난 13일(현지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벌어진 국경순찰대의 이민 단속 현장에서 감시자들이 스마트폰 카메라로 현장 상황을 기록하며 호루라기를 불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우리는 변호사도 아니고 법에 대해 잘 알지도 못하지만 모든 일의 목격자입니다." 미국 미네소타주
2026.01.21
트럼프, 월가의 단독주택 투자 차단…"주택 주식처럼 거래 안돼"
트럼프, 월가의 단독주택 투자 차단…"주택 주식처럼 거래 안돼"
미국의 주택가에 걸린 매물 표시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월스트리트 기관투자자의 단독주택 투자 차단에 나섰다. 20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개인 실수요자가 아닌 기관투자가가 단독주택을 매입할 경우 대출 보증이나 금융 혜택 제공을 금지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행정명령에는 연방정부가 보유한 주택을 기관투자가에게 매각하는 것을 금지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트럼프
2026.01.21
트럼프 재집권 1년 맞아 미 전역서 반이민 항의 집회
트럼프 재집권 1년 맞아 미 전역서 반이민 항의 집회
시위대들 "노 ICE" 구호 외치며 이민자 과잉단속 비판 미국 텍사스 오스틴에서 20일 진행된 트럼프 대통령 반대 집회 [AP=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재집권 1주년인 20일(현지시간) 미국 전역에서 수천 명의 노동자와 학생들이 트럼프 행정부의 반(反) 이민 정책에 항의하는 시위를 벌였다. 특히 이날 시위는 최근 미 행정부가 미네소타주에서
2026.01.21
트럼프 "그린란드 지키려면 소유해야…무력은 안쓸것"
트럼프 "그린란드 지키려면 소유해야…무력은 안쓸것"
다보스포럼 연설…"미국 말고 어떤 나라도 그린란드 안전보장 못해" "즉각적 협상 추구"…美의 그린란드 병합 반대하는 덴마크엔 "은혜 몰라" 다보스포럼서 연설하는 트럼프 [스위스 다보스 로이터=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미국 말고 어떤 나라도 그린란드를 안전하게 지킬 수 있는 위치에 있지 않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스위스 다보스에서
2026.01.21
시애틀-시택공항 ‘심야 버스’ 운행…자정부터 새벽 4시, 30분 간격
시애틀-시택공항 ‘심야 버스’ 운행…자정부터 새벽 4시, 30분 간격
  워싱턴주 시애틀과 시애틀-타코마 국제공항(시택공항)을 오가는 심야 버스 노선이 오는 3월 신설된다. 사운드 트랜짓은 3월 말부터 자정부터 오전 4시까지, 시애틀 도심과 시택공항을 연결하는 심야 버스를 30분 간격으로 운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해당 서비스는 시범 운행 형태로 도입된다. 버스 정차 지점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나, 공항과 터킬라 국제대로 인근 경전철역, 그리고 소도(SODO), 스타디움,
2026.01.20
시애틀 단독주택 임대료 4년 새 20% 급등…전국 흐름 거슬러
시애틀 단독주택 임대료 4년 새 20% 급등…전국 흐름 거슬러
  미국 전역의 임대료 상승세가 둔화된 가운데, 시애틀의 단독주택 임대료는 여전히 가파른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임대 분석업체 렌토미터(Rentometer)가 발표한 ‘2025 연례 단독주택 임대 보고서’에 따르면, 시애틀의 침실 3개 단독주택 중위 임대료는 지난해 3,695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4.1% 상승한 수치로, 전국 중위 임대료 2,100달러가 정체된 것과 대조적이다.
2026.01.20
“일자리 70개에 대기자 600명”…관세 충격에 흔들리는 시애틀 항만
“일자리 70개에 대기자 600명”…관세 충격에 흔들리는 시애틀 항만
  시애틀 항만이 광범위한 관세 정책의 여파로 물동량 감소와 일자리 축소라는 이중고를 겪고 있다. 일부 날에는 600명에 달하는 항만 노동자 대기 인원에 비해 실제 배정 가능한 일자리가 70개에 불과한 상황도 벌어지고 있다. 시애틀항에서 하역 노동자 배치를 담당하는 디스패처 사라 에시는 최근 새벽 근무를 앞두고 “전날 밤 입항 선박이 없어 오늘은
2026.01.20
‘19센트 버거 데이’ 시애틀 명물 딕스 드라이브인, 창립 72주년 행사
‘19센트 버거 데이’ 시애틀 명물 딕스 드라이브인, 창립 72주년 행사
  시애틀을 대표하는 햄버거 체인 ‘딕스 드라이브인(Dick’s Drive-In)’이 창립 72주년을 맞아 대표 메뉴를 개당 19센트에 판매하는 한정 행사를 진행한다. 딕스 드라이브인은 1월 26일부터 29일까지 나흘간 서부 워싱턴 지역 10개 전 매장에서 ‘19센트 버거 데이(19¢ Burger Days)’를 열고, 기본 햄버거와 치즈버거를 1954년 창업 당시 가격인 19센트에 제공한다고 밝혔다.   시애틀 지역
2026.01.20
워싱턴주 밤하늘 수놓은 오로라…서부 곳곳서 북극광 관측
워싱턴주 밤하늘 수놓은 오로라…서부 곳곳서 북극광 관측
  워싱턴주 서부 지역에서 19일 밤부터 20일 새벽 사이 북극광(오로라)이 관측됐다. 현지 기상 당국과 주민들에 따르면 이날 북극광은 오션쇼어스, 알링턴, 레이크 크레센트, 모시록, 에드먼즈, 포트 오처드, 레이크 쿠시먼 등 서부 워싱턴 곳곳에서 확인됐다. 일부 지역에서는 짙은 안개로 인해 관측이 제한됐지만, 조건이 좋은 지역에서는 일출 무렵까지 오로라가 이어졌다. 이번 현상은 지난
2026.01.20
美시위대, 이민단속 앞장선 목사에 항의·예배 방해…연방 수사
美시위대, 이민단속 앞장선 목사에 항의·예배 방해…연방 수사
미네소타서 이민단속 둘러싼 갈등 심화…美법무장관 "교회공격 용납 안돼" 미국 미네소타주에서 이민단속에 항의하는 시위대 [AP=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불법 이민자 단속에 반대하는 시위대가 이민 당국 간부로 활동하는 목사가 있는 교회에 들어가 항의하는 일이 벌어진 뒤 미네소타 시위대와 트럼프 행정부 간의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19일(현지시간) AP통신과 뉴욕타임스(NYT),
2026.01.20
누가 트럼프의 '그린란드 꿈' 부추겼나…에스티로더 상속자 주목
누가 트럼프의 '그린란드 꿈' 부추겼나…에스티로더 상속자 주목
60년째 알고 지낸 와튼스쿨 동문…그린란드서 용천수 수출사업 등 투자 로널드 로더 [EPA=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연일 그린란드를 병합하겠다고 압박하는 가운데 8년 전 이 아이디어를 불어넣은 사람이 화장품 기업 에스티로더의 상속자라는 증언이 나왔다. 19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존 볼턴 전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2018년 말
2026.01.20
美 텍사스 ICE 이민자 구금시설서 세번째 사망자 발생
美 텍사스 ICE 이민자 구금시설서 세번째 사망자 발생
학대 비판받은 캠프 이스트 몬태나…ICE "자살 추정" 주장 ICE의 불법 이민자 단속에 반대하는 시위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과도한 이민 단속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이민자 구금시설에서 세 번째 사망자가 발생했다. 20일(현지시간) NBC 방송에 따르면 이민세관단속국(ICE)은 텍사스주 엘패소에 있는 캠프 이스트 몬태나에 구금돼있던 니카라과
2026.01.20
무언의 시위?…퇴출압박 연준의장, '동병상련' 연준이사 재판 참석
무언의 시위?…퇴출압박 연준의장, '동병상련' 연준이사 재판 참석
21일 대법원 구두변론 참석…'트럼프 정부의 연준압박에 항의' 해석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자기와 비슷하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퇴출 압박을 받아온 리사 쿡 연준 이사의 재판에 참석하기로 했다. 19일(현지시간) AP통신과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파월 의장은 오는 21일 트럼프 행정부의
2026.01.20
REAL ID 없어도 비행기 탄다…TSA, 내달 대체 신원확인제 도입
REAL ID 없어도 비행기 탄다…TSA, 내달 대체 신원확인제 도입
  미국 공항에서 신분증을 소지하지 못한 항공 이용객을 위한 대체 신원확인 절차가 다음 달부터 시행된다. 미 교통안전청(TSA)은 신분증 분실 또는 미지참 승객을 대상으로 한 유료 인증 프로그램 ‘ConfirmID’를 오는 2월 1일부터 도입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REAL ID나 기타 허용된 신분증을 제시하지 못한 승객은 45달러의 수수료를 내고 대체 신원확인 절차를 이용할
2026.01.19
“아이 맡기다 파산 위기”…미 보육비 폭등에 부모들 ‘돌봄 축소’
“아이 맡기다 파산 위기”…미 보육비 폭등에 부모들 ‘돌봄 축소’
  미국에서 치솟는 보육비 부담으로 자녀 돌봄을 줄이거나 아예 포기하는 가정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일부 지역에서는 보육비가 주립대 학비를 웃도는 수준까지 올라 가계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 컬럼비아대 빈곤·사회정책센터가 뉴욕시 가구 2천여 곳을 장기간 추적 조사한 ‘빈곤 트래커(Poverty Tracker)’ 최신 설문에 따르면, 12세 미만 자녀를 둔 가구의 약 15%는
2026.01.19
매물 늘고 협상력 커졌다…시애틀 주택시장, 일부에겐 ‘매수 적기’
매물 늘고 협상력 커졌다…시애틀 주택시장, 일부에겐 ‘매수 적기’
  시애틀 지역 주택시장이 거래 둔화와 매물 증가 속에서 일부 수요자에게는 ‘매수 적기’로 평가받고 있다. 시장 전반의 침체에도 불구하고 주택 유형과 입지에 따라서는 가격 조정과 협상 여지가 커졌다는 분석이다. 우딘빌에 거주하는 에반 지(Evan Gee, 34)는 당초 2025년에 새 집을 살 계획이 없었지만, 인근의 대형 주택이 4개월 넘게 매수자를 찾지 못한
2026.01.19
“호루라기로 알린다” 시애틀서 ICE 단속 경계 움직임 확산
“호루라기로 알린다” 시애틀서 ICE 단속 경계 움직임 확산
  시애틀에서 이민세관단속국(ICE)의 단속 활동에 대비해 이웃들에게 신속히 상황을 알리기 위한 이른바 ‘휘슬 키트(whistle kit)’를 제작·배포하는 시민 움직임이 확산하고 있다. 18일 시애틀 레이니어비치 공공도서관에서는 약 30여 명의 시민들이 모여 경고용 휘슬과 안내 자료로 구성된 휘슬 키트를 제작했다. 이 행사는 남부 시애틀 지역에서 격주로 열리고 있으며, 이날 참여 인원은 이전 모임에
2026.01.19
파이프 I-5 북행서 21중 추돌 아수라장…출근길 극심한 정체
파이프 I-5 북행서 21중 추돌 아수라장…출근길 극심한 정체
  워싱턴주 파이프 인근 I-5 고속도로 북행 차로에서 차량 21대가 잇따라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해 출근길 교통이 수시간 동안 극심한 정체를 빚었다. 워싱턴주 순찰대(WSP)에 따르면 사고는 19일 오전 5시께 킹카운티와 피어스카운티 경계 인근 I-5 북행 차로에서 처음 신고됐다. 도로 위에 떨어진 낙하물을 피하려던 차량들이 잇따라 충돌하면서 당초 10대 규모의 사고가 순식간에
2026.01.19
IMF, 올해 세계 성장률 전망 3.3%로 상향…"무역 불확실성 여전"
IMF, 올해 세계 성장률 전망 3.3%로 상향…"무역 불확실성 여전"
내년 전망치는 3.2%로 유지…"무역정책 역풍, AI 투자로 상쇄" 파월 연준의장 수사 거론 "독립적 경제기관에 정치적 개입, 오류 위험 높여" "물가상승률, 올해 3.8%서 내년 3.4%로 하락…美근원인플레, 내년 목표치 도달할것" 국제통화기금(IMF)은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실질 GDP 증가율)이 3.3%를 기록할 것으로 19일(현지시간) 전망했다. IMF는 이날 발표한 세계경제전망(World Economy Outlook)에서 이같이 전망했다. 올해 성장률
2026.01.19
트럼프, '그린란드 관세' "100% 실행"…무력옵션은 "노코멘트"
트럼프, '그린란드 관세' "100% 실행"…무력옵션은 "노코멘트"
NBC인터뷰…매입합의 없으면 유럽 8개국에 2월부터 관세부과 재확인 '그린란드 확보 위해 무력 사용할 것이냐' 질문에는 "노 코멘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미국의 그린란드 확보를 위한 합의가 없을 경우, 일부 유럽 국가들에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계획을 "100% 실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NBC 뉴스 전화 인터뷰에서 관련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다만,
2026.01.19
"지구촌 억만장자들 재산 16%↑…상위 12명이 하위 40억명 능가"
"지구촌 억만장자들 재산 16%↑…상위 12명이 하위 40억명 능가"
옥스팜, 다보스포럼 맞춰 보고서…"트럼프가 초부유층 재산 증식에 영향" 다보스포럼 반대 시위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WEF) 연례 총회 반대 시위에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가운데)와 JD밴스 미국 부통령(오른쪽)의 가면을 쓴 사람들이 행진하고 있다. [AP=연합뉴스] 2026.1.18 지난해 전 세계 억만장자들의 총 재산이 전년보다 16.2% 늘어난 18조3천억 달러(약 2경7천조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 세계
2026.01.19
그린란드 둘러싸고 트럼프-나토 '강대강'…독일은 돌연 철군 왜?
그린란드 둘러싸고 트럼프-나토 '강대강'…독일은 돌연 철군 왜?
youtube유튜브로 보기 덴마크령인 그린란드 병합 의지를 밝혀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관세 카드'를 꺼내 들며 유럽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동맹국들에 대한 압박 수위를 끌어 올리면서 나토 균열 우려가 현실화하는 양상입니다. 미국의 그린란드 병합에 반대하는 덴마크와 주변국들이 최근 그린란드에 병력을 보내 사실상의 '무력시위'에 나서자, 이들 국가를 대상으로 내달부터 10%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예고한 것인데요.
2026.01.19
주시애틀총영사관 사칭 보이스피싱 급증…교민 피해 확산 우려
주시애틀총영사관 사칭 보이스피싱 급증…교민 피해 확산 우려
시애틀 지역에서 주시애틀총영사관과 한국 정부기관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사례가 최근 급증하고 있어 한인 사회의 주의가 요구된다. 총영사관을 포함한 모든 재외공관과 대한민국 경찰, 검찰, 법무부 등은 텔레그램, 시그널 등 메신저를 이용하지 않으며, 어떠한 경우에도 개인정보나 금융정보를 요구하지 않는다. 최근 발신 번호 206-441-1011~4를 조작한 전화가 걸려와 총영사관 직원을 사칭하며 금융정보를 요구하는 사례가 보고됐다.
2026.01.16
I-5 공사 여파에 출근길 ‘3배 지옥’…운전자들 “내년까지 못버텨”
I-5 공사 여파에 출근길 ‘3배 지옥’…운전자들 “내년까지 못버텨” (1)
  워싱턴주가 시애틀 I-5 쉽캐널 브리지 북행 차로 2개를 연중 폐쇄하는 공사에 들어가면서, 남행 출근길 정체가 평소의 세 배 수준으로 치솟아 통근자들의 불만이 확산하고 있다. 워싱턴주 교통국(WSDOT)에 따르면 공사 첫 주인 12일 오전, 린우드에서 시애틀 도심까지 남행 통행 시간은 오전 8시 이전 기준 90분을 넘기며 평소 약 30분의 세 배에
2026.01.16
“연애하기 최고 도시라더니”…시애틀 싱글들이 말하는 ‘현실은 정반대’
“연애하기 최고 도시라더니”…시애틀 싱글들이 말하는 ‘현실은 정반대’
  시애틀이 ‘연애하기 좋은 도시’ 상위권에 올랐지만, 현지 싱글들 사이에서는 체감 현실이 전혀 다르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수치상으로는 이상적인 환경을 갖췄지만, 실제 만남과 관계 형성은 오히려 더 어려워졌다는 평가다. 최근 개인 금융 정보업체 월렛허브(WalletHub)가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시애틀은 미국 내 180여 개 도시 가운데 싱글을 위한 도시 4위에 이름을 올렸다. 데이트
2026.0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