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I-5 한복판서 순찰차 강탈…추격전 끝 용의자 체포
사회·사건사고
작성일
2025-12-26 09:08

시애틀 인근 I-5 고속도로에서 보행 중이던 남성이 워싱턴주 순찰대(WSP) 소속 경찰관을 밀쳐 넘어뜨린 뒤 순찰차를 탈취해 도주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용의자는 고속도로 추격전 끝에 체포됐으며,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워싱턴주 순찰대에 따르면 사건은 25일 정오께 시애틀 노스게이트 인근 I-5 북쪽 차선에서 발생했다. 당시 한 남성이 고속도로 차로를 가로질러 걷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WSP 소속 중위가 현장에서 해당 남성과 접촉했다.
그러나 이 남성은 경찰관을 밀쳐 넘어뜨린 뒤 현장에 세워져 있던 순찰차를 탈취해 그대로 도주한 것으로 전해졌다. WSP 소속 릭 존슨 경관은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용의자가 경찰관을 밀치고 순찰차를 훔쳐 달아났다”고 밝혔다.

탈취된 순찰차는 I-5를 따라 북쪽 방향으로 이동했으며, 경찰은 즉시 추격에 나섰다. 이후 린우드 인근에서 다른 순찰차가 차량 충돌 유도 전술(PIT maneuver)을 실시해 용의 차량을 멈춰 세웠다.
경찰은 현장에서 용의자를 체포했으며, 이 과정에서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다만 탈취된 순찰차는 추격 및 제압 과정에서 일부 파손된 것으로 전해졌다.
워싱턴주 순찰대는 용의자의 신원과 범행 동기, 구체적인 혐의 적용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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