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건 해안 비상…어망에 걸린 혹등고래에 당국 총력 대응

오리건주 해안에서 혹등고래 한 마리가 좌초한 채 발견돼 당국이 접근을 자제해 달라고 요청하고 있다. 이 고래는 11월 15일 밤 샌마린(San Marine) 인근 해안에서 어업용 로프에 얽힌 채 표착한 것으로 파악됐다.
미국해양대기청(NOAA) 수산국과 오리건 해양포유류 좌초 대응 네트워크, 오리건주경찰 등이 현장에 출동해 상황을 조사하고 있다.
마이클 밀스타인 NOAA 공보담당관은 “훈련된 대응 요원이 상태를 평가하고 있다”며 “현장 접근을 삼가야 신속한 구조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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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목격자들은 전날 밤 얽힌 로프를 일부 제거하는 데 도움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 고래는 현재 생존해 있으나 높은 파도와 조류 영향으로 움직임이 제한된 상태다. 일부 방문객이 고래 주변에서 물이 유지되도록 도랑을 파는 모습도 목격됐지만, 당국은 이러한 행동이 오히려 위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오리건주 공원국은 “안전을 위해 고래에 가까이 가지 말고 도움을 시도하지 말라”며 “접근은 방문객과 구조대 양측 모두에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오리건주경찰은 구조 작업을 방해하는 차량을 이동시키는 등 현장 통제에 나선 상태다.
당국은 고래의 상태를 면밀히 확인한 뒤 추가 조치를 검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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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KGW)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