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밴스, 시애틀 월드컵 경기 불참…방문설 공식 종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J.D. 밴스 부통령이 다음 주 시애틀에서 열리는 미국 축구대표팀의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16강전을 관람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킹카운티 행정서비스국은 지난 1일 백악관 측으로부터 트럼프 대통령과 밴스 부통령이 오는 6일(월) 시애틀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미국과 벨기에의 월드컵 16강전을 찾지 않을 것이라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앞서 항공사 켄모어에어는 미국 대표팀이 16강에 진출할 경우 대통령이 시애틀을 방문할 가능성이 있다는 연방항공청(FAA)의 사전 통보를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회사는 고객들에게 경기 당일 대통령 이동에 따른 임시 비행제한구역(TFR) 설정 가능성을 안내했으며, 킹카운티 국제공항을 오가는 수상비행기 운항에 차질이 발생할 수 있다고 공지했다.
그러나 미국 대표팀이 16강 진출을 확정한 이후에도 트럼프 대통령은 시애틀 방문 계획을 확정하지 않았고, 결국 불참이 최종 결정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월드컵 기간 동안 아직까지 경기장을 직접 찾은 적은 없다. 다만 행정부 인사들은 일부 경기를 관람했다.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 보건복지부 장관은 지난 6월 19일 시애틀에서 열린 미국과 호주의 경기를 관람했으며, 밴스 부통령의 부인 우샤 밴스 여사는 6월 25일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미국과 튀르키예 경기를 찾았다.
한편 미국과 벨기에의 경기는 시애틀이 개최하는 이번 월드컵의 마지막 경기다. 지난 6월 19일 미국과 호주의 조별리그 경기 당시에는 파이오니어스퀘어 일대에 14만9천800여 명이 몰리며 역대 최대 규모의 방문객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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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Andrew Harnik/Getty Image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