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유명 무제한 초밥집서 집단 식중독…손님 7명 증상 호소
사회·사건사고
작성일
2026-07-01 10:49

시애틀에 위치한 무제한 초밥 전문점에서 식사한 손님 7명이 위장 질환 증상을 보여 보건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킹카운티 공중보건국은 최근 차이나타운-인터내셔널디스트릭트에 있는 스시 에이와이씨이(Sushi AYCE/All You Can Eat)를 이용한 손님들 가운데 7명이 메스꺼움과 구토, 설사, 복통, 오한, 근육통, 발열, 두통 등의 증상을 호소했다고 밝혔다.
환자들은 지난 5월 16일 해당 식당에서 식사한 뒤 증상이 나타난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보건당국은 특정 음식이 원인이었는지는 확인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조사 과정에서 보건당국은 식당 내 다수의 식품위생 위반 사항을 적발했다. 지난 6월 10일 실시한 위생 점검에서는 직원들이 날음식과 조리 완료 식품을 다루면서 손을 제대로 씻거나 장갑을 교체하지 않았고, 일부 손 씻기 시설에서는 온수가 공급되지 않거나 종이 타월이 비치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또 조리구역과 설거지 공간에는 소독제가 준비되지 않았으며, 조리도구와 작업대의 세척·소독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세척하지 않은 과일과 채소를 그대로 제공하거나, 조리된 식품에 보관 날짜를 표시하지 않아 폐기 시점을 확인할 수 없는 문제도 적발됐다.
보건당국은 이후 6월 22일 재점검을 실시한 결과 모든 위생 문제가 시정된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이번 집단 위장 질환으로 입원한 환자는 없으며, 킹카운티 공중보건국은 이번 집단 발병이 종료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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