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산불 확산에 주민 '즉시 대피' 명령…차량 사고도 잇따라
사회·사건사고
작성일
2026-06-30 09:48

워싱턴주 동부 왈라왈라 카운티에서 발생한 산불이 빠르게 확산하면서 주민들에게 최고 수준의 대피 명령이 내려졌다.
왈라왈라 카운티 비상관리국은 29일 램딘(Lambdin) 산불이 월룰라 갭(Wallula Gap) 인근으로 번지자 애시 할로우 로드(Ash Hollow Road)와 노스 존슨 로드(North Johnson Road) 일대 주민들에게 3단계(Level 3·즉시 대피) 명령을 발령했다고 밝혔다.
앞서 하이웨이 12번 인근의 피어스 그린밸리 RV파크와 카메오 하이츠(Cameo Heights) 민박시설에도 같은 수준의 대피령이 내려졌으며, 미국 적십자는 투셰(Touchet) 고등학교에 임시 대피소를 마련했다.
조 클룬트 월라월라 카운티 부보안관은 이날 오후 기준 산불 피해 면적이 약 1,800에이커로 확대됐다고 밝혔다.
산불은 이날 오전 월룰라 정션과 나인마일 힐 사이에서 시작됐으며, 짙은 연기가 도로를 뒤덮으면서 차량 최소 4대가 연쇄 추돌하는 사고도 발생했다.
당국에 따르면 사망자나 중상자는 없었으며, 1명이 경미한 머리 부상으로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 밖에 여러 명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대부분은 부상이 아니라 산불 연기와 화재를 피해 현장에서 대피하는 과정에서 이송된 것으로 확인됐다.
당국은 산불 진화 작업을 이어가는 한편, 주민들에게 대피 명령을 준수하고 해당 지역 접근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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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Aiden Whitake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