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20분이면 간다”… 시애틀-벨뷰 직결 노선 운행 시작

워싱턴주 시애틀과 벨뷰를 직접 연결하는 경전철 노선이 개통되면서 지역 교통 지형이 본격적으로 재편되고 있다.
사운드 트랜짓은 지난 28일 이스트링크 확장 구간 운행을 시작했다. 2008년 주민투표로 사업이 승인된 이후 약 18년 만이다.
이번 개통으로 시애틀과 벨뷰를 잇는 약 7마일 구간이 새로 연결되면서, 전체 경전철 네트워크는 린우드에서 페더럴웨이에 이르는 약 60마일 규모로 확대됐다.
특히 해당 노선은 워싱턴호 위 부유식 교량을 따라 운행되는 세계 최초의 경전철로, 기술적 상징성과 함께 지역 교통망의 핵심 축으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이로써 이용객들은 레드먼드에서 린우드까지 환승 없이 이동할 수 있게 됐으며, 시애틀 국제지구역에서는 1호선으로 갈아타고 공항과 남부 지역으로도 이동이 가능하다.
주드킨스파크와 머서아일랜드 등 신규 역도 함께 개통되면서 인근 지역의 대중교통 접근성 역시 크게 개선됐다.
이동 시간도 단축됐다. 레드먼드에서 시애틀까지는 약 40분, 사우스벨뷰에서 시애틀까지는 약 20분이 소요돼 출퇴근 환경이 눈에 띄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사운드 트랜짓은 이번 노선 개통으로 하루 평균 이용객이 기존 약 1만 명에서 5만 명 수준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열차는 구간에 따라 8~15분 간격으로 운행되며, 주요 구간에서는 출퇴근 시간대 4분 간격 운행이 이뤄진다.
다우 콘스탄틴 최고경영자는 “수십 년에 걸친 사업의 결실이자 기관 역사상 최대 규모의 개통”이라며 “지역 간 연결성과 경제 활동 모두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개통 당일에는 시애틀 일대에서 기념식과 축하 행사가 열렸으며, 현재는 정식 운행 체제로 전환돼 정상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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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Sound Transi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