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학길 총격에 학생 2명 숨져…시애틀 학교들 등교 차질

시애틀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으로 10대 청소년 2명이 숨진 가운데, 인근 공립학교들이 학생과 교직원 보호를 위해 수업 일정을 조정했다.
시애틀 교육청(SPS)은 1일 보도자료를 통해 레이니어밸리 지역 총격 사건의 여파로 4개 학교가 월요일 등교 시간을 늦춘다고 밝혔다. 사우스쇼어 PK-8 스쿨은 교직원 심리 지원과 학생 맞이를 위한 준비를 이유로 오전 10시55분에 수업을 시작한다. 레이니어비치 고등학교, 앨런 T. 스기야마 고등학교, 인터에이전시 아카데미 사우스이스트는 오후 12시30분에 수업을 시작한다. 던랩 초등학교는 정상 일정대로 운영된다.
미국 생활에 도움되는 앱 리스트 목록.zip
올해 미국 세금 ‘공짜로’ 신고하려면…IRS 무료 신고 시스템 종료
시애틀 지역 어린이들을 위한 Mid-Winter Break Camps
이번 조치는 지난 30일 오후 4시께 사우스쇼어 PK-8 스쿨과 레이니어비치 고등학교 인근 버스 정류장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에 따른 것이다. 두 학교가 하교한 지 약 30분 만에 벌어진 이 사건으로 10대 2명이 숨졌으며, 경찰은 숨진 이들이 시애틀 공립학교 학생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시애틀 경찰은 이번 사건이 특정 대상을 노린 것으로 보이며, 지역 사회에 대한 추가적인 위협은 없다고 밝혔다. 킹카운티 검시국은 희생자들의 신원을 아직 공식 확인하지 않았다. 31일에는 유가족과 지역 주민 수십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모 집회가 열렸다. 한 희생자의 어머니는 “그는 이런 일을 당할 이유가 없었다”며 “외동아들이었고, 이제는 곁에 없다”고 말했다.
교육청은 향후 일주일간 경찰 및 시 당국과 협력해 학교 주변 순찰과 안전 인력을 강화하고, 학생들을 위한 개인 및 집단 위기 상담을 지원할 계획이다.
벤 슐다이너 교육감은 “학군 전반의 안전 강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즉각적인 조치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취임 후 첫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케이티 윌슨 시애틀 시장은 인스타그램 성명을 통해 “시애틀은 아이들에게 말뿐 아니라 안전과 돌봄, 그리고 미래를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육청은 사건과 관련한 제보를 시애틀 경찰 제보 전화(206-233-5000)로 접수하고 있으며, 익명 제보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Copyright@KSEATTLE.com
(Photo: KING 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