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워싱턴 뉴스

"밖에 나오지마" 美 초강력 눈폭풍…팬데믹급 결항·최소 11명 사망

작성일
2026-01-26 07:26

남서부→북동부 인구절반 영향권, 100만가구 정전…22개주·워싱턴DC 비상사태

"목숨 위험한 체감한파"…정부 "집안에 머물고, 도로로 나오지 마라" 당부

눈 내리는 미국 워싱턴DC




눈 내리는 미국 워싱턴DC

(워싱턴 AFP=연합뉴스) 2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 있는 연방의회 의사당 앞에 눈이 쌓여 있다. 2026.1.25




강력한 눈폭풍이 미국에 상륙해 폭설과 결빙에 따른 대규모 정전 사태와 항공편 결항 등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

눈 폭풍은 25일(현지시간) 남부를 거쳐 중부와 북동부로 이동하며 영향 범위를 넓히고 있으며 26일까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눈과 진눈깨비, 얼음비에 최악의 한파까지 겹치며 인명 피해도 발생했다.

워싱턴포스트(WP)와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26일(현지시간) 새벽 기준 루이지애나, 미시시피, 텍사스, 테네시주 등에서 100만 가구 이상이 정전 피해를 겪었다.

전날 눈폭풍의 영향권에 들었던 남부 지역에서 정전 피해가 컸다.

전선이 강추위로 얼어붙은 눈비의 무게와 강풍 때문에 끊어지면서 일부 지역에서는 전력 복구까지 며칠이 걸릴 전망이다.



눈 내리는 미국 뉴욕시

눈 내리는 미국 뉴욕시

[뉴욕 AFP=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지난 25일 하루만 항공편 1만1천여편 취소됐고 전날까지 포함하면 주말 새 1만7천건 이상이 결항했다.

1만편은 미국에서 하루에 운항하는 전체 항공편의 4분의 1에 육박했다.

이런 결항 규모는 전례없이 광범위한 방역규제가 단행된 코로나19 확산 초기에나 볼 수 있었다.

하루에 항공편이 가장 많이 취소된 것은 팬데믹 진입기이던 2020년 3월 30일 1만2천143편이었다.

항공편 취소는 필라델피아, 뉴욕, 뉴저지, 워싱턴DC, 노스캐롤라이나 등 동부 지역 공항에 집중됐다.

눈폭풍이 계속되면서 26일 예정된 항공편도 이미 수천편 취소됐다.

이번 눈폭풍으로 미국 전역에서 현재까지 최소 11명이 사망했다고 미국 언론은 보도했다.

뉴욕 5명, 테네시 3명, 텍사스 1명, 루이지애나 2명이며 저체온증 등이 원인으로 추정된다.

국립기상청(NWS)은 뉴욕과 보스턴 등 미국 북동부 지역에 30∼60㎝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폭풍이 지나간 뒤에도 남부부터 북동부 지역에 이르기까지 극심한 한파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기상청이 한파 경보나 주의보를 내린 지역은 이날 현재 43개주에 달하며 9천만명 정도가 그 영향권에 포함됐다.

기상청은 이들 지역이 "매서운 추위와 위험할 정도의 낮은 체감 온도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며 "이로 인해 기반 시설 전반에 걸친 피해가 상당 기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눈 내리는 미국 뉴욕시



눈 내리는 미국 뉴욕시

(뉴욕 UPI=연합뉴스) 눈폭풍이 미국을 휩쓴 25일(현지시간) 뉴욕시 타임스퀘어에서 한 시민이 스키로 이동하고 있다. 2026.1.25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눈폭풍에 대해 "역사적 겨울 폭풍"이라면서 "우리는 계속해서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이 폭풍의 경로에 있는 모든 주와 연락을 유지할 것"이라며 "안전하고 따뜻하게 지내시길 바란다"고 적었다.

주(州) 정부 차원에서는 현재까지 최소 22개 주와 수도 워싱턴DC가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NBC뉴스에 따르면 미국 전체 인구의 절반을 넘는 1억8천500만명이 눈폭풍 주의보 지역에 있다.

기상청은 "반복적인 결빙으로 도로와 보도가 빙판으로 변해 운전자와 보행자에게 위험할 것"이라며 이번 눈폭풍의 영향이 다음 주까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크리스티 놈 국토안보부 장관은 전날 기자회견을 통해 "전국의 주민들이 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일은 제발 도로에 나서지 않는 것"이라며 외출이 불가피한 경우가 아니면 집에 머물러 달라고 당부했다.

연방 정부는 26일 워싱턴DC의 정부 기관 사무실 문을 닫는다. 이곳에서 근무하는 연방 직원들에게는 재택근무가 권고됐다.

눈폭풍 영향권에 든 지역의 상당수 학교가 이날 휴교나 원격수업을 하기로 했다.

연방재난관리청(FEMA)은 홈페이지를 통해 "이번 강력한 겨울 폭풍은 폭설, 얼음비, 생명을 위협할 정도의 체감 한파를 동반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34개 주에 걸쳐 2억3천만명 이상 국민이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눈 내리는 미국 보스턴 로건공항

눈 내리는 미국 보스턴 로건공항

[AFP 연합뉴스]




yumi@yna.co.kr


연합뉴스제공 (케이시애틀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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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퀼라시, ‘ICE 시설’ 신규 허가 6개월간 중단…시의회 만장일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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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 6월 11일부터 월드컵 무료 팬존 4곳 운영…도심 축제 전면 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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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 충격 벗는 시애틀…도심 유동인구 250만명 회복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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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애틀 도심 방문객 수가 올해 1월 250만명을 넘어서며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다운타운 시애틀 협회(DSA)가 공개한 ‘다운타운 활성화 대시보드’에 따르면 지난 1월 도심 방문객은 250만명 이상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약 10% 증가한 수치다.     DSA는 2019년부터 해당 대시보드를 통해 유동 인구와 호텔 예약, 환경 지표 등을
2026.02.23
“평균 600달러↓·환급 1천달러↑”…올해 세금신고, 달라진 점은
“평균 600달러↓·환급 1천달러↑”…올해 세금신고, 달라진 점은
  미국의 2025년 세금 신고 시즌이 본격 시작됐다. 지난해 여름 통과된 대규모 세제·지출 법안의 영향으로 일부 감세 조치가 확대·영구화되면서 상당수 납세자가 예년보다 더 많은 환급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미 싱크탱크인 택스파운데이션은 2025년 개인 소득세가 총 1천290억달러 감소할 것으로 추산했다. 평균 납세자는 약 611달러의 감세 효과를, 일부 가구는 환급액이
2026.02.23
“추방 중단하라”…DHS 예산 공백 속 벨뷰·타코마 시위 확산
“추방 중단하라”…DHS 예산 공백 속 벨뷰·타코마 시위 확산
  미 연방정부의 부분적 업무정지(셧다운)가 국토안보부(DHS) 예산을 둘러싼 정치권 대치로 장기화하는 가운데, 워싱턴주 벨뷰와 타코마에서 이민 단속 중단을 촉구하는 시위가 열렸다. 21일 워싱턴주 서부 지역에서는 수십명이 참가한 집회가 잇따라 열려 미 이민세관단속국(ICE) 활동 중단과 이민자 보호 강화를 요구했다. 벨뷰 도심 교차로에 모인 시위대는 “ICE는 이스트사이드에서 떠나라”는 구호를 외치며 피켓을 들고
2026.0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