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거리·지출·횟수, 고객이 고른다…알래스카항공 ‘애트모스 리워즈’ 출시

알래스카항공(Alaska Airlines)이 21일 새로운 로열티 프로그램 ‘애트모스 리워즈(Atmos Rewards)’를 공개하며 기존 마일리지플랜(Mileage Plan)과 하와이언항공의 하와이언마일(HawaiianMiles)을 하나로 통합한다고 발표했다. 항공사는 이번 개편을 “유연성과 혜택을 크게 강화한 글로벌 표준”이라고 설명했다.
앤드루 해리슨 알래스카항공 최고상업책임자(CCO)는 “애트모스 리워즈는 단순한 포인트 제도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며 “고객이 원하는 혜택과 사용 편의성에 초점을 맞췄다”고 강조했다.
시애틀 거점 강화도 눈에 띈다. 알래스카항공은 현재 시애틀-타코마국제공항(SEA)의 최대 항공사로, 2026년부터 로마·런던·레이캬비크 노선을 새롭게 개설하며 2030년까지 12개 이상의 장거리 직항 노선을 운항할 계획이다.
애트모스 리워즈의 특징은 적립 방식을 고객이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이다. 2026년부터 회원은 비행 거리(마일 기준), 지출 금액, 이용 구간 수 중 하나를 선택해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으며, 매년 한 차례 방식 변경이 가능하다.
제휴 서비스도 대폭 확대된다. 회원들은 항공편뿐 아니라 리프트(Lyft) 탑승, 호텔 예약, 신규 제휴 신용카드 사용을 통해서도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다. 특히 최상위 카드인 ‘애트모스 리워즈 서밋 비자 인피니트(Atmos Rewards Summit Visa Infinite®)’는 글로벌 동반자 항공권 혜택과 빠른 엘리트 등급 획득 조건을 제공한다.
기내 서비스 개선도 예고됐다. 알래스카항공은 2026년부터 전 기재에 스타링크(Starlink) 위성 와이파이를 설치하고, 애트모스 리워즈 회원에게는 T모바일과의 제휴를 통해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새 프로그램은 이미 기존 마일리지플랜 회원에게 적용되고 있으며, 하와이언마일 회원은 오는 10월 1일부터 자동 전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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