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 자동차 보험료, 관세 여파로 연말까지 최대 7% 상승 전망

워싱턴주의 자동차 보험료가 연말까지 관세 부담으로 인해 더 큰 폭으로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보험 비교 플랫폼 ‘인슈리파이(Insurify)’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6월부터 12월 사이 워싱턴주의 자동차 종합보험 평균 연간 비용은 관세가 유지될 경우 약 7% 상승해 2,155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정됐다. 관세가 없을 경우 예상 인상률은 약 4%로, 평균 보험료는 2,094달러 수준에 그칠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 전망은 8월 1일 기준 미국의 관세 정책을 반영한 것으로, 트럼프 행정부가 최근 일본·한국·유럽산 자동차 및 부품에 대한 관세율을 낮췄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부담이 남아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보험료 상승에는 물가 상승과 교통사고 빈도, 기후변화로 인한 극단적 날씨 피해 보상 건수 증가 등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수입 자동차 부품 가격 상승은 수리 비용을 높여 보험료 인상으로 직결되는 요인으로 꼽힌다.
인슈리파이는 보고서에서 “올해 초까지만 해도 보험업계는 2025년 보험료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거나 오히려 인하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며 “그러나 관세와 물가 상승이 이러한 추세를 뒤흔들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 분석은 인슈리파이가 협력하는 보험사들의 9,700만 건 이상의 데이터를 토대로 20세에서 70세 사이 운전 경력과 신용등급이 평균 이상인 운전자를 기준으로 산출됐다.
다만 인슈리파이는 “관세가 예상보다 완화되거나 보험 청구 건수가 줄어들 경우 보험료 인상 폭이 줄어들 수 있다”며 “보험 규제 당국이 인상 억제에 나설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결국 전문가들은 소비자들이 적극적으로 보험료를 비교·탐색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조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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