켄트 도로 심야 레이싱 중 5명 총 맞아…지켜보던 관중만 수백 명
사회
작성자
KReporter
작성일
2023-05-22 11:17
조회
1217
(수백 명의 구경꾼과 레이서들이 거리 레이싱을 관람하기 위해 모여 있다. 킹5 뉴스화면 캡쳐)
일요일 새벽 켄트에서 발생한 거리 레이싱에서 5명이 총에 맞았다.
이날 오전 1시 15분경 추돌사고를 조사하던 한 경찰관이 이스트밸리 하이웨이와 사우스 180번가 방향에서 총성을 들었다. 경찰에 따르면 당시 교차로는 수백 명의 구경꾼과 레이서들로 가득 차 있었다.
대응 경찰관들은 해당 교차로에서 5명이 총에 맞아 부상을 입은 것을 발견했다. 피해자들은 모두 지역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전날 밤 같은 지역에서 발생한 별개의 거리 레이싱에서 발생한 총격에 대응했다고 밝혔다.
당국은 주말마다 같은 교차로에서 거리 레이서들이 모여 안전 문제가 지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상황이 이러한 가운데 켄트 경찰은 당국이 72시간 동안 거리 레이서들의 차량를 압수할 수 있도록 하는 주법이 시행되기를 숨죽여 기다리며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전했다.
제이 인슬리 주지사가 올해 초 서명한 새로운 법에 따르면 두 번째 위반시 유죄 판결을 받으면 차량을 몰수하고 거리 레이싱의 주최자와 주선자들까지 공범으로 처벌하고 기소할 수 있다.
하지만 2024년 1월 1일 이 법이 시행되기 전까지 사실상 경찰이 거리 레이싱을 멈출 수 있는 방법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Copyright@KSEATTL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