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워싱턴 뉴스

'노동력 부족' 미국, 외국 출신 노동력 비율 27년만에 최고치

경제
작성자
KReporter
작성일
2023-05-22 10:03
조회
731

지난해 18.1%…코로나19 이후 베이비붐 세대 조기 은퇴 빈자리 채워

 

미국 뉴욕의 건설 노동자미국 뉴욕의 건설 노동자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노동력 부족 현상이 계속되고 있는 미국에서 외국 출신 노동력의 비율이 27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2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 통계를 인용해 외국에서 출생한 노동자의 비율이 2021년 17.4%에서 지난해 18.1%로 상승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1996년 이후 최고 기록이다.

지난해 미국에서 고용됐거나, 일자리를 찾고 있는 외국 출신 노동자의 수는 2천980만 명으로 전년에 비해 180만 명 증가했다.

지난해 미국의 전체 노동력은 약 1억6천400만 명으로 추산됐다.

미국 고용시장에서 외국 출신 노동자의 진출이 늘어난 것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때문으로 분석된다.

코로나19 기간 베이비붐 세대의 조기 은퇴 분위기가 확산하면서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노동력에 대한 수요가 늘었다는 것이다.

특히 비어있는 자리를 채울 만큼 미국의 인구가 충분히 늘어나지 않았기 때문에 이민자를 포함한 외국 출신 노동자들에게 기회가 돌아갔다는 설명이다.

현재 미국의 16세 이상 노동 가능 인구 중 구직활동에 참여하는 비율은 코로나19 사태 이전보다 낮은 수준이다.

노동시장 분석 업체인 라이트캐스트의 엘리자베스 크로푸트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현재 미국 고용시장에서 공급 증가는 모두 이민자들로부터 나오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날 발표된 노동부의 통계에서 외국 출신 노동자로 분류된 수치는 합법적인 이민자를 포함해, 난민이나 임시 체류자, 학생 등이 모두 포함됐다.

노동부는 체류 자격이나 노동 허가 소지 여부 등은 따지지 않고, 외국 출생 여부만을 확인해 통계를 냈다.

 


처우개선을 요구하는 뉴욕의 외국 출신 배달 노동자들

처우개선을 요구하는 뉴욕의 외국 출신 배달 노동자들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Getty Images]


 

연합뉴스 제공 (케이시애틀 제휴사)

전체 0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추천 조회
39097

아마존, “시애틀 아닌 벨뷰서 성장 이루어질 것” 벨뷰 캠퍼스 건설 재개

KReporter | 2024.04.04 | 추천 0 | 조회 756
KReporter 2024.04.04 0 756
39096

미국인 은퇴 저축 필요액 '급증'…146만 달러로 사상 최고치

KReporter | 2024.04.04 | 추천 0 | 조회 477
KReporter 2024.04.04 0 477
39095

4월 8일 역대급 개기일식, 시애틀에서도 실시간 관측하는 방법

KReporter | 2024.04.04 | 추천 0 | 조회 416
KReporter 2024.04.04 0 416
39094

4월 4일 ‘내셔널 부리또 데이’…Chipotle, Qdoba 무료 행사

KReporter | 2024.04.04 | 추천 0 | 조회 289
KReporter 2024.04.04 0 289
39093

벨뷰서 매물 내놓은 연쇄 빈집털이범 활개

KReporter | 2024.04.04 | 추천 0 | 조회 498
KReporter 2024.04.04 0 498
39092

퇴근 뒤 연락하면 과태료…미국서 '연결안될 권리' 입법 추진

KReporter | 2024.04.04 | 추천 0 | 조회 326
KReporter 2024.04.04 0 326
39091

미국 기준금리 인하 기대 낮추는 시장…핌코 "점진적 속도 전망"

KReporter | 2024.04.04 | 추천 0 | 조회 132
KReporter 2024.04.04 0 132
39090

테슬라 주가 전망 '극과 극'…"14달러 적정" vs "2천달러 간다"

KReporter | 2024.04.04 | 추천 0 | 조회 237
KReporter 2024.04.04 0 237
39089

포드, 신형전기차 SUV·트럭 양산 연기…국내 배터리업계도 여파

KReporter | 2024.04.04 | 추천 0 | 조회 94
KReporter 2024.04.04 0 94
39088

"트럼프, 미일이든 한미일이든 효율적이라면 뭐든 찬성"

KReporter | 2024.04.04 | 추천 0 | 조회 82
KReporter 2024.04.04 0 82
39087

바이든, 공무원 신분보장 강화…트럼프의 '길들이기' 사전차단

KReporter | 2024.04.04 | 추천 0 | 조회 90
KReporter 2024.04.04 0 90
39086

시애틀 공무원 임금 대폭 인상 결정…예산 부족은 ‘나 몰라라’ (1)

KReporter | 2024.04.03 | 추천 0 | 조회 520
KReporter 2024.04.03 0 520
39085

전 시애틀 시장 아들, 아동 포르노 거래 및 소지 혐의로 기소

KReporter | 2024.04.03 | 추천 0 | 조회 325
KReporter 2024.04.03 0 325
39084

WA ‘백만달러 도시’ 무려 18곳…일반 주택가격 최소 100만 달러↑

KReporter | 2024.04.03 | 추천 0 | 조회 729
KReporter 2024.04.03 0 729
39083

'시애틀 레스토랑 위크' 4월 14일 시작, 고정가격 20달러부터

KReporter | 2024.04.03 | 추천 0 | 조회 425
KReporter 2024.04.03 0 425
39082

올림피아 사회보장국 직원 살해 위협·인종차별 비방한 남성 유죄

KReporter | 2024.04.03 | 추천 0 | 조회 245
KReporter 2024.04.03 0 245
39081

계속되는 빅테크의 '군살빼기'…아마존 웹서비스 수백명 감원

KReporter | 2024.04.03 | 추천 1 | 조회 311
KReporter 2024.04.03 1 311
39080

트럼프 "전기차는 다 중국이 만들 것…임기 첫날 보조금 폐기"

KReporter | 2024.04.03 | 추천 1 | 조회 333
KReporter 2024.04.03 1 333
39079

달 탐사경쟁 본격화에…美백악관, NASA에 '달 표준시 제정' 지시

KReporter | 2024.04.03 | 추천 0 | 조회 84
KReporter 2024.04.03 0 84
39078

대만서 25년만에 최대 규모 강진…日·中·필리핀에 쓰나미 경보

KReporter | 2024.04.03 | 추천 0 | 조회 145
KReporter 2024.04.03 0 145
39077

미 3월 민간고용 18만4천개 증가…시장 예상 웃돌아

KReporter | 2024.04.03 | 추천 0 | 조회 53
KReporter 2024.04.03 0 53
39076

"작년 美 15개주 중국인 토지 구매 제한…20여개주 올해 추진"

KReporter | 2024.04.03 | 추천 0 | 조회 146
KReporter 2024.04.03 0 146
39075

'불법 이민 강공' 트럼프, "살인 피해자 가족과 얘기" 거짓 논란

KReporter | 2024.04.03 | 추천 0 | 조회 138
KReporter 2024.04.03 0 138
39074

세금 마감일 2주 임박, “세금 연장 신청하는 방법은?”

KReporter | 2024.04.02 | 추천 0 | 조회 329
KReporter 2024.04.02 0 329
39073

올해 시애틀에서 집 사려면 연봉 '15만7천 달러’ 필요

KReporter | 2024.04.02 | 추천 0 | 조회 511
KReporter 2024.04.02 0 511
39072

숄라인 I-5 인근 7개월간 도로 폐쇄, 교통 불편 예상

KReporter | 2024.04.02 | 추천 0 | 조회 339
KReporter 2024.04.02 0 339
39071

망명 신청 난민들, "켄트 호텔 체류 연장 위해 모금 중"

KReporter | 2024.04.02 | 추천 0 | 조회 292
KReporter 2024.04.02 0 292
39070

4살 아들 잔혹 살해한 에버렛 모친, 보석금 500만 달러 선고

KReporter | 2024.04.02 | 추천 0 | 조회 378
KReporter 2024.04.02 0 378
39069

'제조업 경기확장' 지표에 미 6월 금리인하 가능성 50% 아래로

KReporter | 2024.04.02 | 추천 0 | 조회 163
KReporter 2024.04.02 0 163
39068

애틀랜타 FBI 건물 입구에 차량 돌진…운전자 체포

KReporter | 2024.04.02 | 추천 0 | 조회 152
KReporter 2024.04.02 0 152
39067

'부활절 토끼' 아니고 '굴 토끼'?…바이든 말실수 또 도마에

KReporter | 2024.04.02 | 추천 0 | 조회 202
KReporter 2024.04.02 0 202
39066

트럼프, 공탁금 2천400억원 막판 조달…자산 압류 모면

KReporter | 2024.04.02 | 추천 0 | 조회 111
KReporter 2024.04.02 0 111
39065

테슬라 1분기 차량 인도 전년대비 8.5%↓…비관론에 주가 급락세

KReporter | 2024.04.02 | 추천 0 | 조회 110
KReporter 2024.04.02 0 110
39064

미 - 중 정상, 회담 4개월여만에 소통…전략경쟁에도 대화모드 관리

KReporter | 2024.04.02 | 추천 0 | 조회 49
KReporter 2024.04.02 0 49
39063

유명 스카짓 밸리 튤립 축제, 이른 개화로 화려한 개막

KReporter | 2024.04.01 | 추천 0 | 조회 396
KReporter 2024.04.01 0 396
39062

"올 여름 마운트 레이니어 방문하려면 지금 당장 예약해야"

KReporter | 2024.04.01 | 추천 0 | 조회 377
KReporter 2024.04.01 0 377
39061

타코마 도끼·칼 난동, 우버 운전사 등 2명 공격한 20대 여성 체포

KReporter | 2024.04.01 | 추천 0 | 조회 451
KReporter 2024.04.01 0 451
39060

청소년 11명, 노르망디 파크 베이프샵 집단 침입 강탈

KReporter | 2024.04.01 | 추천 0 | 조회 357
KReporter 2024.04.01 0 357
39059

WA 세인트 헬렌 산 정상 스노보더 추락사, ‘코니스’ 밟은 듯

KReporter | 2024.04.01 | 추천 0 | 조회 253
KReporter 2024.04.01 0 253
39058

AT&T "7천300만 전·현 고객 개인데이터 다크웹에 유출"

KReporter | 2024.04.01 | 추천 0 | 조회 187
KReporter 2024.04.01 0 1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