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3월 초 ‘봄 날씨’ 만끽…오는 8일부터 썸머타임 시작

3월 첫 주를 맞은 시애틀 지역에 봄을 연상케 하는 온화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다만 화요일부터는 저기압 영향으로 비가 다시 내릴 전망이다.
전날(일요일) 시애틀은 이른 아침 기온이 20~30도대까지 떨어지며 쌀쌀하게 출발했지만, 낮 동안 풍부한 일조량에 힘입어 기온이 빠르게 올라 50도대 중·후반을 기록했다. 일부 지역에서는 국지적 안개가 관측됐으나, 해가 뜨면서 대부분 해소됐다.
이미 월요일에 접어든 이날 새벽 기온은 다시 30도대 중반까지 내려갔다. 기상당국은 일부 지역에서 옅은 안개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지만, 대체로 맑은 하늘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낮 최고기온은 다시 50도대 중·후반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쌀쌀한 아침·화창한 오후’의 전형적인 초봄 패턴이 이어지는 셈이다.
그러나 화요일부터는 기류가 바뀐다. 접근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저지대에는 산발적인 비가, 고지대에는 눈이 예보됐다. 바람도 다소 강해질 수 있다. 큰 폭풍 수준은 아니지만, 지난 주말의 맑고 안정적인 날씨와는 다른 흐름이 나타날 전망이다.
수요일 산간 지역의 적설 예상 고도는 4천~5천피트로 예보됐으며, 해당 지역 이상에서는 비교적 의미 있는 적설이 예상된다. 이어 목·금요일에는 적설 예상 고도가 3천~3천500피트까지 낮아져 일부 스키장과 산악 고개 지역에 소규모 추가 적설 가능성도 있다.
주 후반에는 구름이 많은 날씨 속에 낮 기온은 50도대를 유지하고, 밤 기온은 주로 40도대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오는 3월 8일(일)부터는 일광절약시간제(DST)가 시작돼 시계가 한 시간 앞당겨진다. 이에 따라 일몰 시간이 오후 7시대로 늦춰지며, 체감상 저녁 시간이 한층 길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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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 FOX 13 Seattl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