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홍콩 직항 5년 만에 부활…특가 항공권 700달러 미만
시애틀과 홍콩을 잇는 직항 노선이 5년 만에 다시 운항된다.
캐세이퍼시픽항공은 내년 3월 30일부터 시애틀-타코마 국제공항(씨택)과 홍콩을 오가는 직항편을 주 5회 운항한다고 9월 22일 밝혔다. 이 노선은 팬데믹 기간 운항이 중단된 뒤 약 5년 만에 부활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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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편은 3월 30일부터 5월 31일까지 시애틀 출발편이 오전 11시 50분, 홍콩 출발편이 현지시간 오후 1시 30분에 각각 이륙한다. 6월 1일부터 9월 15일까지는 시애틀 출발 시각이 낮 12시 15분으로 조정되며, 이후 9월 16일부터 10월 24일까지는 다시 기존 운항 스케줄로 돌아간다.
투입 기종은 에어버스 A350-900이며, 비즈니스석에는 전 좌석 ‘풀 플랫 베드(완전 평면 침대)’가 제공된다.
항공사는 운항 재개를 기념해 특가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오는 10월 22일까지 예약 시 이코노미석 항공권을 700달러 미만에 구매할 수 있다고 밝혔다.
시애틀은 캐세이퍼시픽이 취항하는 북미 내 9번째 도시다. 항공사는 지난 4월 댈러스-포트워스 노선을 신규 개설했으며, 이번 여름에는 보스턴·시카고·로스앤젤레스·뉴욕·샌프란시스코·토론토·밴쿠버 등과 함께 북미 9개 도시에서 주 110편 이상 직항편을 운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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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Cathay Pacific Airway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