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자동차 정비소 방화 용의자 공개수배…CCTV '폭발 순간' 포착

워싱턴주 시애틀의 한 자동차 정비소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한 가운데 경찰이 폐쇄회로(CC)TV에 포착된 용의자의 신원 확인에 나섰다.
6일 시애틀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레이니어 애비뉴 사우스와 사우스 매사추세츠 스트리트 인근의 '앤츠 커뮤니티 개러지(Ant's Community Garage)'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경찰이 확보한 CCTV 영상에는 한 남성이 이날 오후 1시께 왼손에 병이나 용기로 보이는 물건을 들고 정비소 안으로 들어오는 모습이 담겼다. 남성은 카운터를 지나 화장실로 들어갔고, 약 1분 뒤 화장실 문에서 폭발과 함께 불길이 치솟자 밖으로 뛰쳐나왔다.
정비소 운영자인 알라스테어 플린은 용의자가 이후 밖으로 달아나 흰색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에 올라타 도주했다고 밝혔다. 당시 직원과 고객들은 911에 신고하면서 건물 밖으로 대피했다.
소방당국은 현장에 출동해 화재가 정비소의 사무실 구역에 번진 것을 확인하고 불길을 진압했다. 인명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
플린은 "해답을 얻고 싶고 이 남성을 찾고 싶다"며 "누군가 내 삶에 들어와 이렇게 모든 것을 무너뜨릴 수 있다는 사실이 매우 충격적"이라고 말했다.
앤츠 커뮤니티 개러지는 고객들이 공간과 공구를 빌려 직접 차량을 수리할 수 있도록 운영돼 왔다. 플린은 시애틀 지점이 개점 이후 자리를 잡아가던 상황에서 화재로 영업을 중단하게 됐다고 밝혔다.
건물의 피해 정도와 복구 가능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이번 주 건물 검사도 예정돼 있다. 지역사회에서는 화재로 문을 닫은 정비소의 복구를 돕기 위한 모금도 진행되고 있다.
시애틀 경찰은 CCTV 속 남성을 알아보거나 사건과 관련한 정보를 알고 있는 시민에게 경찰서(206-625-5011)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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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Ant's Community Garag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