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뷰 주택가 한복판 '성인 콘텐츠 하우스' 논란…인신매매 수사 착수

벨뷰 경찰이 온라인 성인 콘텐츠 플랫폼 '온리팬스(OnlyFans)' 촬영 장소로 사용된 것으로 알려진 임대주택을 급습해 관련자를 체포하고 미성년자 대상 인신매매 의혹에 대한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벨뷰 경찰에 따르면 수사관들은 최근 벨뷰 남동부 44플레이스(Southeast 44th Place) 인근 주택을 압수수색하고 1명을 체포했다. 이번 수사는 해당 주택에서 열린 대규모 파티와 관련해 수주간 주민들의 민원이 이어지면서 시작됐다.
주민들은 해당 주택에서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밤 대규모 파티가 열렸으며, 미성년자 음주와 폭행, 소음, 불법 주차 등의 문제가 반복적으로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파티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홍보됐고 입장권을 판매해 수백 명이 모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조사 과정에서 해당 임차인들이 이 주택을 이른바 '온리팬스 하우스'로 운영하며 콘텐츠 제작과 각종 행사 장소로 활용한 정황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세스 타일러 벨뷰 경찰관은 "이 주택은 온리팬스 콘텐츠 제작을 위해 사용됐으며 외부인들을 초청해 파티를 열기도 했다"며 "한 번에 수백 명이 모인 경우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수사 과정에서 미성년자가 연루된 인신매매 범죄 가능성을 포착해 관련 혐의를 집중적으로 들여다보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현재까지 구체적인 혐의 내용이나 체포된 인물의 신원은 공개하지 않았다.
주민들은 수개월 동안 밤늦게까지 이어진 소음과 쓰레기 문제로 큰 불편을 겪어왔다고 호소했다. 일부 주민들은 새벽 시간 귀가하지 못한 파티 참가자들을 돕거나 주택가에 버려진 쓰레기와 깨진 유리 조각을 직접 치워야 했다고 전했다.
벨뷰 경찰은 향후 해당 주택에서 추가 모임이 열릴 경우 현장에 경찰력을 배치해 소음, 불법 주차, 미성년자 음주, 폭행 등 위법 행위를 집중 단속할 방침이다.
경찰은 또 해당 주택 소유주가 현재 세입자 퇴거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하며, 인신매매 의혹을 포함한 수사 결과를 향후 주민들에게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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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FOX 13 Seattl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