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 주차 사라지나…경전철역 일부 ‘유료 전환’ 본격화

사운드 트랜짓이 혼잡한 경전철역 주차난 해소를 위해 일부 주차 공간에 유료 예약제를 도입한다. 무료 선착순 방식이 유지돼온 기존 시스템에 ‘유료 선택지’가 추가되면서 이용 방식에 변화가 예상된다.
사운드 트랜짓은 5월 1일부터 노스게이트 역과 쇼어라인 사우스/148번 역, 쇼어라인 노스/185번 역 주차장에서 유료 퍼밋(permit)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평일 오전 4시부터 10시까지 출근 시간대에는 지정된 일부 주차 공간이 퍼밋 소지자 전용으로 운영된다. 해당 시간 이후와 주말·공휴일에는 기존처럼 일반 이용자에게 개방된다.
요금은 1인 운전자 기준 월 60달러 또는 일일 6달러 수준이다. 다만 카풀 이용자(2인 이상)는 무료 퍼밋을 받을 수 있으며, 저소득층 할인 요금 이용자에게는 감면 혜택도 제공된다.
이번 조치는 최근 경전철 이용 증가로 주차 수요가 급증한 데 따른 것이다. 노스게이트와 쇼어라인 역 일대 주차장은 노선이 린우드까지 연장된 이후 상시 만차 상태를 보이며, 일부 이용자는 새벽 시간대부터 주차 경쟁에 나서야 하는 상황이 이어져 왔다.
사운드 트랜짓은 전체 주차 공간 중 약 5~10%를 우선적으로 유료 퍼밋 구역으로 지정했으며, 수요에 따라 최대 25%까지 확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나머지 공간은 기존처럼 무료 선착순으로 운영된다.
향후 마운트레이크 테라스와 린우드 등 다른 주요 역 주차장으로도 확대될 가능성이 있지만, 해당 시설은 현재 워싱턴주 교통부 소유로, 운영권 이전 절차가 완료된 이후 도입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사운드 트랜짓은 “유료 주차는 선택 사항”이라고 강조했지만, 이용자들 사이에서는 사실상 ‘확실한 자리 확보를 위한 비용’이라는 인식이 확산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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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KIRO 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