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올해 첫 80도 전망…맑은 주말에 ‘초여름 더위’
날씨·교통
작성일
2026-04-30 11:15

시애틀에 올 들어 처음으로 80도에 달하는 고온이 예보되면서, 이번 주말 맑고 따뜻한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미국 국립기상청(NWS)에 따르면 시애틀 지역은 이번 주말까지 3주 연속 맑고 온화한 날씨가 이어지며, 특히 일요일(3일)에는 올해 들어 가장 높은 기온을 기록할 가능성이 크다.
기상청은 목요일 낮 최고기온이 약 70도 안팎을 기록한 뒤 금요일에는 구름이 다소 늘며 기온이 소폭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후 토요일에는 다시 기온이 상승해 70도 초반대를 회복하고, 일요일에는 최고 80도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시애틀 동쪽 내륙 지역은 80도 중후반대까지 상승할 가능성도 있다.
이번 고온은 강수 없이 맑은 하늘이 이어지는 가운데 나타나는 것으로, 야외 활동 여건은 양호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전문가들은 급격한 기온 상승에도 불구하고 호수와 강, 퓨젯사운드 수온은 여전히 낮은 상태라며 수상 활동 시 저체온증 등 안전사고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최근 워싱턴주가 4년 연속 가뭄 상황에 진입한 가운데, 이 같은 건조하고 따뜻한 날씨가 장기적으로 수자원과 산불 위험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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