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고용주 매칭 없는 근로자에 연 1천달러 401k 지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고용주로부터 퇴직연금(401k) 매칭 기여를 받지 못하는 근로자를 대상으로 연 최대 1천달러를 정부가 매칭 지원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24일 의회 연설에서 “미국 근로자의 절반가량은 고용주 매칭이 포함된 은퇴저축 제도에 접근하지 못하고 있다”며 “이 같은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내년부터 해당 근로자들에게 연방 공무원과 유사한 형태의 은퇴저축 계획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가 개인의 납입액에 대해 연간 최대 1천달러까지 매칭하겠다”며 “모든 미국인이 상승하는 주식시장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다만 구체적인 재원 조달 방안이나 예산 편성 계획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해당 방안은 의회 승인 절차를 거쳐야 할 가능성이 크다.
이번 발표는 최근 주요 증시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가운데 나왔다. 다우존스 산업평가지수는 최근 5만선을 처음 돌파했고, S&P 500도 이달 들어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한편 경제 싱크탱크 경제혁신그룹(Economic Innovation Group)에 따르면 미국 근로자 4천만명 이상, 전일제 근로자의 약 42%가 고용주 제공 은퇴저축 제도에 접근하지 못하고 있다. 시간제 근로자의 경우 이 비율은 79%에 달한다.
백악관은 이번 조치가 은퇴저축 사각지대 해소와 자산 형성 기회 확대를 목표로 한다고 설명했으나, 구체적인 시행 방식과 대상 범위는 추가 발표가 필요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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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Win McNamee/Getty Image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