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집 향해 38차례 ‘공기총 난사’…베란다에 ‘저격 은신처’까지

워싱턴주 첼란카운티의 한 소규모 커뮤니티에서 이웃 주택을 향해 수개월간 펠릿건을 발사한 혐의로 30대 남성이 체포됐다. 수사 과정에서 용의자의 자택에서는 고성능 공기총 여러 정과 함께 이른바 ‘저격수 은신처’로 추정되는 구조물이 발견됐다.
첼란카운티 보안관실은 6일 아든버아(Ardenvoir) 아든 로드 200번지대 한 주택에 대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하고 35세 남성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보안관실에 따르면 해당 남성은 인근 이웃 주택들을 향해 반복적으로 펠릿건을 발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주민들은 장기간에 걸쳐 주택 외벽과 창문 등이 파손되는 피해를 입었다고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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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국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총 38건의 발포·파손 사례를 확인했으며, 이웃 지역 전체에서 발생한 재산 피해 규모는 약 1만5천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했다. 사건은 2024년부터 이어져 온 것으로 조사됐다.
수색 과정에서 경찰은 서로 다른 구경의 고성능 스코프 장착 펠릿건 8정을 압수했다. 또한 용의자의 주택 뒤편 베란다에서는 어둠을 틈타 이웃 주택을 조준하기 위해 설치된 것으로 보이는 은폐 공간을 발견했다. 보안관실은 이를 ‘저격수 은신처’로 표현했다.
체포된 남성은 첼란카운티 지역 사법센터에 수감됐다. 그는 1급 및 3급 악의적 재산손괴, 괴롭힘, 무모한 위험초래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수사 당국은 추가 피해 여부와 범행 동기 등을 계속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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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NCWLIFE-TV Wenatche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