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 해변서 발견된 유골, 19년 만에 전 오리건주 시장으로 확인

워싱턴주 서부 해변에서 발견된 신원불명 유골의 신원이 19년 만에 전 오리건주 소도시 시장으로 확인됐다.
그레이스하버 카운티 검시관실은 지난 2006년 워싱턴주 퀴놀트 인디언 보호구역 내 타호라 해변에서 발견된 유골이 오리건주 포실(Fossil) 시장을 지낸 클래런스 에드윈 애셔(1934년생)로 최종 확인됐다고 밝혔다.
유골은 2006년 11월 발견 당시 그레이스하버 카운티 셰리프국과 검시관실이 수차례 수사를 벌였으나 신원을 특정하지 못해, 미 국립 실종·신원미상자 시스템(NamUs)에 ‘그레이스하버 카운티 존 도(2006)’로 등록돼 장기간 미제 사건으로 남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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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 확인의 결정적 계기는 법유전학 기술이었다. 당국은 지난해 유골에서 확보한 증거를 텍사스주 법의학 DNA 분석 기업 오트럼(Othram)에 의뢰했고, 연구진은 법의학 등급 유전체 분석을 통해 DNA 프로필을 구축했다. 이후 유전자 계보학 분석을 통해 잠재적 친족을 특정했고, 가족으로부터 제공받은 대조 DNA를 통해 애셔의 신원이 공식 확인됐다.
애셔는 1934년 오리건주 세일럼에서 태어나 애스토리아에서 성장했으며, 1952년 포실로 이주해 지역 전화회사에서 근무했다. 1965년에는 잡화점을 개업해 지역 상권에 참여했고, 이후 포실 시장을 역임하는 등 지역 사회에서 활동하다 1995년 은퇴했다.
애셔는 2006년 오리건주 틸라무크 베이에서 게잡이 작업 중 실종돼 익사한 것으로 추정됐으며, 같은 해 법적으로 사망 선고를 받았다. 향년 72세였다. 발견된 유골이 워싱턴주 해변에서 확인되면서 사망 경위에 대한 오랜 의문도 해소됐다.
당국은 이번 확인으로 워싱턴주에서 오트럼의 DNA 기술을 활용해 신원이 밝혀진 사례가 43건으로 늘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작업은 밥 퍼거슨 워싱턴주지사와 닉 브라운 법무장관, 주 의회의 예산 지원을 통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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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PB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