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간 출근길 ‘교통지옥’ 불가피…시애틀 I-5 브리지 공사 시작

시애틀의 핵심 교통망인 I-5 쉽캐널 브리지(Ship Canal Bridge)에서 12일 대규모 차선 공사가 시작됐다. 이번 공사는 2년에 걸쳐 진행되며, 교량 포장을 새롭게 단장하는 한편, 그 기간 동안 시애틀 지역 출퇴근길 교통 혼잡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북쪽 방향 좌측 두 차선은 이날부터 폐쇄되며, 오는 6월 월드컵 관중 이동을 고려해 일시적으로 재개방된다. 하지만 7월 중순부터 다시 폐쇄되어 연말까지 유지될 예정이다. 또한 I-5의 리버서블 익스프레스 차선은 이번 공사 기간 동안 항상 북쪽 방향으로만 운행되며, 남쪽 방향 차량은 평소보다 긴 출근 시간 지연과 주말 교통 체증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어른, 아이 모두 좋아하는 워싱턴주 눈썰매장 TOP 9
커피와 바이브가 있는 시애틀 느좋 카페 5곳
2026년부터 ‘미국인만 무료?’ 미 국립공원 무료 입장일 공개
특히 남쪽 방향 운전자들은 캡피톨 힐 인근 로아노크 스트리트(Roanoke Street) 출구에서 추가 정체를 경험할 수 있다. 이 구간은 이미 이스트레이크 애비뉴(Eastlake Avenue East)에서 진행 중인 버스 전용차로 공사로 도로 일부가 폐쇄된 상태다.
I-5 쉽캐널 브리지는 하루 평균 24만 대의 차량이 통과하는 주요 간선도로로, 이번 차선 폐쇄는 I-5 외에 하이웨이 99와 I-405 등 주변 도로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일부 통근자는 차량 대신 대중교통 이용을 고려할 가능성이 높다.
비영리 교통 연구기관 커뮤트 시애틀(Commute Seattle)은 기업들에게 직원 출근 시간을 오전 7시 이전 또는 10시 이후로 조정하고, 카풀 주차 공간과 자전거 보관소 제공, 대중교통 요금 카드 지급 등을 통해 교통 혼잡에 대응할 것을 권고했다.
북쪽 방향 교량 포장이 완료되는 2027년 이후에는 남쪽 방향 도로 보수가 진행될 예정이다. 전문가들은 시민들이 장기간 교통 지연을 감수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WSDOT과 시 당국은 교통 안내 표지판과 모바일 알림을 통해 운전자들에게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Copyright@KSEATTLE.com
(Photo: KOMO New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