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1신고, 드론이 출동…레드먼드 경찰, 긴급 상황에 ‘하늘 대응’

레드먼드 경찰이 911 긴급 신고에 드론을 투입하는 새로운 방식의 출동 체계를 도입해 주목받고 있다. 드론 기술을 활용해 사건 현장에 더 빠르고 안전하게 대응하겠다는 취지다.
레드먼드 경찰국은 현재 워싱턴주 내 최초로 드론을 정식 운영하는 ‘DFR(Drone as First Responder)’ 상시 대응 프로그램을 가동 중이다. 레드먼드 전역의 건물 옥상에 드론이 배치돼 있으며, 신고가 접수되면 자동으로 이륙해 현장 상황을 파악하고 실시간으로 조종이 가능하다.
레드먼드 경찰서장 대럴 로우(Darrell Lowe)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우리가 드론으로 실종된 노인을 찾아 생명을 구한 사례가 있다”며 “드론이 없었다면 결과는 전혀 달랐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 주택 HOA 관리비, 세금 공제 가능한가요?
2025 딸기 U-PICK! 워싱턴주 농장 리스트
2025 여름 시애틀 무료 야외 영화 가이드
높은 수익률 보장! 가장 안전한 미국 투자처 8가지
미 평균 은퇴소득은 얼마? "WA 벨뷰 전국 2위"
드론은 교통체증이나 신호에 구애받지 않아 일반 차량보다 빠르게 현장에 도착할 수 있는 점이 장점이다. 또한 잠재적으로 위험한 상황에서도 경찰이 직접 접근하기 전에 현장을 미리 파악해 위험도를 줄일 수 있다.
레드먼드 경찰 측은 공공의 사생활 보호를 위해 드론 카메라가 어떤 방향을 촬영하고, 언제 이동할 수 있는지를 명확히 규정한 내부 정책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일상적인 순찰에는 드론을 사용하지 않는다는 점도 강조했다.
렌턴 경찰은 현재 드론 대응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 중이며, 본격 시행을 위해 5년간 약 165만 달러의 예산을 배정했다. 반면 레드먼드 경찰의 경우, 6년에 걸쳐 총 225만 달러가 투입될 예정이다. 장비 구입이 포함된 초기 도입비를 제외하면 운영 비용은 향후 줄어들 전망이다.
렌턴 경찰청의 매트 뉴전트 경관은 “앞으로는 DFR 프로그램이 없으면 치안 활동에서 뒤처지게 될 것”이라며 드론 도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드론을 활용한 911 대응 체계는 아직 초기 단계지만, 현장 대응의 신속성과 안전성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향후 미국 내 여러 지역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
Copyright@KSEATTLE.com
(Photo: FOX 13 Seattl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