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만명 집결 예고”…시애틀 ‘반트럼프’ 역대 최대 시위 전망

미국 전역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비판하는 대규모 시위가 재점화되는 가운데, 시애틀에서 역대 최대 규모 집회가 열릴 전망이다.
‘노 킹스 데이’로 불리는 이번 시위는 3차 집결로, 주말인 28일(토) 미 전역 3천여 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된다. 시애틀 주최 측은 이번 집회에 10만명 이상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번 시위는 전국 단위 시민단체 연합인 ‘노 킹스’가 주도하며, 주요 조직에는 인디비저블이 포함돼 있다. 이 단체 공동대표는 “이번 시위가 미국 역사상 최대 규모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시애틀에서는 정오께 칼 앤더슨 공원에서 집회가 시작된 뒤 약 2마 구간을 행진해 시애틀 센터 분수광장까지 이동할 예정이다.
워싱턴주 전역에서도 50여 건의 집회가 계획됐다. 에버렛, 올림피아, 타코마 등 주요 도시에서 동시다발 시위가 예정돼 있으며, 오리건주 포틀랜드 등 인근 지역에서도 연대 집회가 열린다.
이번 시위의 핵심 요구는 이민 단속 중단, 생활비 부담 완화, 정부 부패 종식 등으로, 최근에는 중동 지역 군사 갈등 문제까지 의제로 부상했다.
주최 측은 성명을 통해 “행정부가 사법부 결정을 무시하고 이민자 단속을 강화하는 등 권한을 남용하고 있다”며 “민주주의 수호를 위한 행동”이라고 밝혔다.
한편 공화당 측은 같은 날 올림피아에서 밥 퍼거슨 주지사를 겨냥한 맞불 집회를 열 예정이다.
현지 당국은 대규모 인파가 예상되는 만큼 도심 교통 혼잡과 안전 관리에 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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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Reddit/@PA2SK)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