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살모넬라 집단감염 확산…브로콜리 새싹이 원인으로 지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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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주에서 브로콜리 새싹과 관련된 살모넬라 집단감염 환자가 16명으로 늘어났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아이다호 업체가 생산한 브로콜리 새싹과 연관된 이번 집단감염으로 현재까지 4개 주에서 모두 22명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워싱턴주 보건부와 몬태나주 보건당국은 동일한 살모넬라 균주에 감염된 환자들이 잇따르자 조사에 착수했다. 워싱턴주에서는 지난 2일 처음 조사 사실이 발표됐을 당시 13명이 감염된 것으로 집계됐으며, 환자들의 발병 시점은 7월 7일부터 8월 18일 사이였다.
당시 면담한 환자 12명 가운데 8명은 아이다호의 ‘에버그린 프레시 스프라우츠’가 생산한 새싹을 먹었다고 답했다. 이 중 7명은 브로콜리 새싹을 먹었다고 밝혔으며, 해당 제품은 식료품점과 식품협동조합, 식당 등에서 구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감염자 가운데 한 명이 보관하고 있던 브로콜리 새싹에서도 이번 집단감염과 동일한 살모넬라 균주가 검출되면서 역학적 연관성이 뒷받침되고 있다. 워싱턴주 공중보건연구소는 해당 업체와 다른 공급업체의 새싹 제품을 추가로 검사하고 있다.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와 식품의약국(FDA)도 이번 집단감염을 조사하고 있다. 보건당국은 이번 사례가 최근 미네소타 업체가 생산한 알팔파 새싹과 관련해 발생한 별도의 살모넬라·대장균 집단감염과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워싱턴주 보건부는 에버그린 프레시 스프라우츠가 생산한 브로콜리 새싹을 먹지 말고, 이미 구입했다면 버리거나 구매처에 반품할 것을 당부했다. 해당 제품과 접촉한 식기와 조리대 등은 뜨거운 비눗물이나 식기세척기로 세척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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