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개스값 또 폭등…최고 6.69달러, “7달러 코앞”
시애틀의 휘발유 가격이 일주일 새 11센트 넘게 오르며 갤런당 평균 5.62달러까지 치솟았다. 일부 주유소에서는 갤런당 6.69달러에 달하는 가격이 확인됐다.
개스버디가 시애틀 지역 775개 주유소를 조사한 결과, 8일 기준 휘발유 평균 가격은 갤런당 5.62달러로 집계됐다. 일주일 전보다 11.0센트, 한 달 전보다 28.5센트 올랐으며 지난해 같은 시점과 비교하면 98.5센트 높은 수준이다.
전날 시애틀에서 가장 저렴한 주유소의 가격은 갤런당 4.99달러였으며, 가장 비싼 곳은 6.69달러로 1.70달러의 차이를 보였다. 워싱턴주 전체에서도 최저 가격은 4.69달러, 최고 가격은 6.69달러로 주유소별 가격 차이가 2달러에 달했다.
인근 지역도 상승세가 이어졌다. 타코마의 평균 가격은 5.42달러로 일주일 전보다 12.1센트 올랐고, 워싱턴주 평균은 5.45달러로 11.4센트 상승했다. 야키마는 5.33달러로 일주일 새 20.8센트 급등했다.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도 일주일 전보다 2.2센트 오른 4.09달러를 기록했다. 한 달 전보다 10.6센트, 1년 전보다 90.8센트 높은 수준이다.
경유 가격 상승세는 더욱 가팔랐다. 전국 평균 경유 가격은 일주일 새 29.7센트 오른 갤런당 5.867달러를 기록했다.
패트릭 드 한 개스버디 석유분석 책임자는 최근 일주일간 미국 전체 주 가운데 약 5분의 3에서 휘발유 가격이 상승했고, 경유 가격은 모든 주에서 올랐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3일 노동절의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갤런당 3.83달러였던 2012년 기록을 넘어 노동절 기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경유 역시 갤런당 5.87달러로 2022년 기록한 종전 최고치 5.82달러를 넘어섰으며, 드 한은 앞으로 몇 주 안에 6달러를 넘어설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개스버디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9월 8일 시애틀의 평균 휘발유 가격은 4.63달러였으며, 2024년에는 4.31달러, 2023년에는 5.24달러, 2022년에는 4.85달러, 2021년에는 4.02달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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