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절 연휴 교통대란 예고…워싱턴주 고속도로 최악의 시간은

노동절 연휴를 맞아 워싱턴주 주요 고속도로에 차량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출발과 귀가 시간을 조정할 필요가 있다. 워싱턴주 교통부(WSDOT)는 연휴 기간 주요 구간별 교통량 전망과 이동 시간을 공개했다.
시애틀에서 남쪽으로 향하는 운전자라면 금요일(4일) 오전 7시부터 오후 8시까지 I-5 타코마∼레이시 구간의 정체가 가장 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토요일에는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가 혼잡 시간대다. 월요일 귀갓길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정체가 예상되며, 화요일 오전 5시부터는 출근 차량까지 겹치면서 교통량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동쪽으로 향하는 I-90 노스벤드∼클리엘럼 구간은 상대적으로 사정이 낫다. 금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 사이가 가장 혼잡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애틀 방향으로 돌아오는 월요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지연이 예상되지만, 화요일에는 하루 종일 교통량이 가벼운 수준에서 보통 수준에 머물 것으로 전망됐다.
2번 국도 스카이코미시∼스티븐스패스 구간은 동쪽 방향으로 금요일 정오부터 오후 6시,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가 주요 혼잡 시간대다. 서쪽으로 돌아오는 월요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교통량이 가장 많을 것으로 예상됐으며, 화요일은 낮 시간대를 제외하면 비교적 원활할 전망이다.
캐나다로 향하는 여행객이 이용하는 I-5 벨링햄∼캐나다 국경 구간은 북쪽 방향으로 금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정체가 예상된다. 남쪽 방향 귀갓길은 월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가 가장 혼잡하며, 화요일에는 대체로 보통 수준의 교통량이 예상된다.
올해 노동절 연휴에는 평소보다 많은 차량이 도로에 나올 가능성도 있다. 전미자동차협회(AAA)에 따르면 시애틀은 이번 노동절 연휴 미국 내 국내 여행객이 가장 많이 찾는 도시로 꼽혔으며, 올랜도와 보스턴, 덴버, 뉴욕이 뒤를 이었다.
대부분의 고속도로 공사는 금요일부터 일시 중단되지만, 시애틀 운전자들은 5번 고속도로 운하교 구간의 ‘리바이브 I-5’ 공사로 인한 차로 통제에는 주의해야 한다.
WSDOT는 산불 위험이 높은 상황인 만큼 운전자들에게 차량 창밖으로 담배꽁초나 인화성 물질을 버리지 말고, 견인 장치의 체인이 도로에 끌리지 않도록 하며 마른 풀밭에는 주차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도로 주변에서 화재나 긴급 상황을 발견하면 즉시 신고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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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KOMO New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