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휘발유값 최고 6.49달러…전국 평균보다 무려 1.40달러 비싸

미국 전역의 휘발유 평균 가격이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시애틀의 주유소 가격은 오히려 상승하며 갤런당 평균 5.41달러를 기록했다. 일부 주유소에서는 갤런당 6.49달러까지 치솟아 운전자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
가격정보업체 개스버디에 따르면 시애틀 지역 775개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가격은 갤런당 5.41달러로, 일주일 전보다 4.4센트 올랐다. 한 달 전과 비교하면 7.8센트,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91.3센트 높은 수준이다.
반면 미국 전국 평균 가격은 갤런당 4.01달러로 일주일 새 3.2센트 내렸다. 시애틀의 평균 가격이 전국 평균보다 1.40달러나 비싼 셈이다.
시애틀에서는 주유소별 가격 차이도 컸다. 전날 기준 가장 저렴한 주유소의 가격은 갤런당 4.79달러였지만, 가장 비싼 곳은 6.49달러로 1.70달러의 차이를 보였다. 워싱턴주 전체에서도 최저가는 4.33달러, 최고가는 6.49달러로 2.16달러의 격차가 났다.
주변 지역 역시 상승세를 나타냈다. 타코마의 평균 가격은 5.17달러로 일주일 전보다 0.5센트 올랐으며, 워싱턴주 평균은 5.23달러로 3.6센트 상승했다. 야키마도 5.06달러로 1.6센트 올랐다.
전국 평균 경유 가격은 일주일 전보다 1.4센트 내린 갤런당 5.57달러를 기록했다.
개스버디의 패트릭 드 한 석유시장 분석 책임자는 최근 국제유가 하락으로 일부 지역에서 휘발유 가격이 내려갔지만, 국제 정세에 따라 향후 가격 변동성이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시애틀의 휘발유 가격은 지난해 8월 31일 갤런당 4.49달러였으며, 2024년 4.36달러, 2023년 5.22달러, 2022년 4.91달러, 2021년 4.03달러를 기록했다. 올해 가격은 지난해보다 약 92센트 높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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