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연금 월 70달러 더 받는다"…미 사회보장국 인상안 윤곽

미국의 최신 물가 지표 발표에 따라 2027년도 사회보장연금(Social Security) 생활비 조정액(COLA)이 3.2%에서 3.6% 수준 인상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전미퇴직자협회(AARP)는 7월 도시 임금근로자 및 사무직 소비자물가지수(CPI-W) 상승률을 바탕으로 내년도 연금 인상률을 3.5%로 추산했다. 이 전망치가 유지될 경우, 지난 7월 기준 평균 2천86달러를 받던 은퇴 노동자의 월 수령액은 내년 1월부터 약 73달러 늘어나게 된다. 장애인 및 유족 연금 수령액 역시 동일한 수준으로 인상된다.
미국 사회보장국(SSA)은 매년 3분기(7~9월) CPI-W 평균치를 전년 동기와 비교해 인상률을 결정한다. 최종 인상률은 8월과 9월 물가 지표가 반영된 오는 10월 14일에 최종 확정 발표될 예정이다.
다른 전문 기관들도 유사한 추정치를 내놓고 있다. 책임있는연방예산위원회(CRFB)는 7월 CPI-W 보합세를 반영해 3.2% 인상을 예상했으며, 노인시민연맹(TSCL)은 상반기 물가 변동성을 고려해 3.6%까지 인상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AARP 정책연구소 리치 존슨 부소장은 "많은 고령층이 연금에 의존하고 있는 만큼, 조기 전망치는 식비와 주거비, 의료비 등 고물가 속에서 내년 살림을 계획하는 데 유용한 지표가 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유가 등 변동성이 큰 항목에 따라 최종 인상 폭이 달라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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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illustration by Kevin Dietsch/Getty Image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