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펫 렌트·택배비 싹 다 금지"…시애틀 렌트 ‘꼼수 수수료’ 전면 퇴출

시애틀시가 임대주택 계약 및 거주 과정에서 세입자에게 부과되던 각종 '정크 수수료(숨은 부대비용)'를 전면 금지하고, 실제 주거 비용을 계약 전에 명확히 공개하도록 하는 강력한 조례를 통과시켰다.
시애틀 시의회는 11일 임대업자가 세입자에게 관행적으로 징수해 온 행정 서비스 수수료, 반려동물 추가 임대료(펫 렌트), 택배 보관 및 관리 수수료 등을 부과하지 못하도록 하는 조례안을 만장일치로 가결했다.
이번 조례는 세입자가 광고에 표시된 낮은 임대료에 속지 않고 계약 전 실제 지불해야 할 총주거비를 사전에 정확히 파악할 수 있도록 비용 고지 의무를 대폭 강화했다. 또한 시 당국의 임대 규정 집행 및 단속 권한도 한층 강화했다.
조례를 위반해 불법 수수료를 징수한 임대업자는 시애틀 시 법무부(City Attorney's Office)로부터 법적 조치를 받게 되며, 위법하게 부과한 수수료 총액의 최대 3배에 달하는 금액을 환수당할 수 있다.
조례를 공동 발의한 브리타니 윌슨 시의원은 "계약 후 예상치 못하게 추가되거나 지속적으로 인상되는 각종 수수료가 서민 가구의 주거비 부담을 심각하게 가중해 왔다"며 "이번 조치는 일하는 노동자 가족과 반려동물이 시애틀에서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도록 돕는 중대한 진전"이라고 강조했다.
에리카 에번스 시 법무관은 “이번 조치는 시애틀을 보다 부담 가능한 거주지로 만들고 세입자들에게 필요한 명확성과 신뢰를 제공하는 중요한 진전”이라며 “규정을 준수하는 임대업자에게도 보다 공정하고 투명한 시장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 당국은 이번 조례가 기존 세입자 보호정책을 강화하는 동시에 임대주택을 구하는 주민들이 계약 전 실제 주거비를 보다 정확하게 비교할 수 있도록 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밝혔다.
이번 조례는 임대업계의 준비 기간을 고려해 오는 2027년 7월 1일부터 전면 시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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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KOMO News)












다른 건 몰라도 펫이 집에 냄새나게 하고 더럽히고 벽이랑 바닥 긁어놓고 가면 그거 누가 책임짐?
게다가 미국 애들은 펫 잘 씻기지도 않는 거 같든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