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곳곳 천둥번개 예보…돌풍 위험에 ‘적색경보’ 발령

워싱턴주에 12일(수) 산발적인 소나기와 뇌우가 예상되면서 산불 발생 위험이 커지고 있다. 기상 당국은 번개와 강풍에 따른 산불 확산 가능성을 고려해 주 동부 대부분 지역에 적색경보를 발령했다.
기상 예보에 따르면 이날 기압계가 워싱턴주를 통과하면서 캐스케이드산맥 동쪽 사면과 중부·동부 지역을 중심으로 소나기와 뇌우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뇌우가 발생할 경우 최대 시속 40마일에 이르는 돌풍이 불 수 있으며, 불규칙한 바람으로 산불이 빠르게 번질 가능성도 제기됐다.
특히 번개가 새로운 산불을 일으킬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적색경보는 12일 밤 11시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경보 대상 지역에는 워싱턴주 동부와 중·북부 캐스케이드산맥, 오카노건 고원과 밸리, 메토 밸리, 셀커크산맥, 콜빌 인디언 보호구역, 중부 캐스케이드산맥 구릉지대 등이 포함됐다.
뇌우는 스노호미시 카운티의 캐스케이드산맥 일대와 킹 카운티 북동쪽 일부 지역까지 내려올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예보됐다.
동부 워싱턴에서는 산불이 어느 정도 진정세를 보이고 있지만 연기 문제는 계속되고 있다. 스포캔을 비롯해 애덤스, 첼런, 더글러스, 그랜트, 오카노건, 스티븐스 등 14개 카운티에는 산불 연기로 인한 대기질 경보가 별도 발령돼 있다.
서부 워싱턴은 12일 기온이 다소 내려가 시애틀 지역의 낮 최고기온이 70도대 중반에 머물 전망이다. 13일부터 다시 80도 안팎으로 오르고, 14일에는 80도대 초반까지 올라 이번 주 가장 더운 날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 모델은 12일 밤부터 서부 워싱턴에도 산불 연기가 다시 유입될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어 대기질 변화에도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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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FOX 13 Seattl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