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먼즈 페리 선착장 차량 추락 참사…운전자 징역 7년5개월
사회·사건사고
작성일
2026-08-12 10:23
경찰 추격을 피해 달아나다 에드먼즈 페리 선착장에서 차량을 몰고 바다로 추락해 동승자 2명을 숨지게 한 운전자에게 징역 7년 5개월(89개월)의 중형이 선고됐다.
워싱턴주 스노호미시 카운티 법원은 지난해 6월 훔친 미니쿠퍼 차량을 몰고 경찰을 피해 도주하다 에드먼즈 페리 부두 아래로 추락해 탑승자 2명을 익사시키고 2명에게 중상을 입힌 혐의(차량 살인 및 2급 폭행 등)로 기소된 윌리엄 러셀-레너드 피고인에게 징역 89개월을 선고했다.
이는 검찰이 플리바게닝(유죄 인정 조건부 감형 협상)을 통해 구형한 78개월보다 11개월 더 무거운 형량으로, 법정 기준 범위 내 최고형이다. 재판부는 "두 사람의 소중한 생명을 앗아간 대가로 89개월 역시 결코 길지 않다"며 양형 이유를 밝혔다.
조사 결과 피고인은 마약(필로폰 및 헤로인)을 투약한 상태에서 전 여자친구에게서 빼앗은 도난 차량을 몰고 도주극을 벌이다 부두 끝에서 바다로 돌진한 것으로 드러났다. 차량에 갇혀 있던 여성 2명은 현장에서 익사했고, 생존한 나머지 동승자 2명도 중상을 입었다. 유족들은 법정에서 눈물을 흘리며 피고인의 무책임한 도주 행각에 대한 엄벌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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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KOMO New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