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 연기 다시 시애틀로…이번 주말 대기질 악화 주의보
날씨·교통
작성일
2026-08-11 11:00

워싱턴주 동부와 브리티시컬럼비아주에서 발생한 산불 연기가 이번 주 후반 퓨젯사운드 지역으로 유입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다만 바람이 약하고 연기 대부분이 높은 고도에 머물 것으로 예상돼 대기질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전망이다.
기상 예보에 따르면 금요일(14일)과 토요일 해안 지역에 고기압이 발달하면서 약한 동풍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동부 워싱턴과 브리티시컬럼비아에서 발생한 산불 연기가 서부 워싱턴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있다.
특히 왓컴 카운티와 스캐짓 카운티, 캐스케이드 산맥 구릉 지역이 상대적으로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보됐다. 시애틀을 비롯한 퓨젯사운드 지역의 기온은 이번 주 후반 평년 수준인 70도대 후반에서 80도대 초반을 기록할 전망이다.
현재 동부 워싱턴에서는 10여 건이 넘는 산불이 수십만 에이커를 태우면서 상당 지역이 연기에 뒤덮인 상태다. 국립기상청은 동부 워싱턴 대부분 지역에 대기질 주의보를 발령했으며, 화요일 오전 일부 지역의 대기질은 ‘보통’에서 ‘매우 건강에 해로운 수준’까지 나타났다.
다만 서부 워싱턴의 연기 영향은 오래 지속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토요일 늦게부터 태평양에서 불어오는 해풍이 다시 유입되면서 연기가 빠르게 걷힐 것으로 예보됐다.
앞서 지난주에도 퓨젯사운드 일부 지역의 대기질이 민감군에게 건강에 해로운 수준까지 떨어지면서 주민들의 주의가 요구된 바 있다.
Copyright@KSEATTLE.com
(Photo: KING 5)











